행복청, 국립어린이박물관 연구용역 발주
행복청, 국립어린이박물관 연구용역 발주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04.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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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기본ㆍ실시 설계지침서 관리기관 선정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핵심 문화기반(인프라)인 국립박물관단지 내에 국립어린이박물관의 전시특성화방안 정책연구용역 관련 발주내역을 공고했다.

이에 따라 국ㆍ공립 및 정부출연기관, 국가지정 연구기관, 교육법에 의한 대학ㆍ전문대학 및 부설연구소, 민법 또는 다른 법률에 의해 설립된 연구기관ㆍ단체 및 법인 중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연구용역업체는 국내외 최신 어린이박물관의 사례를 조사해 국립어린이박물관의 콘텐츠(내용) 및 전시계획을 수립하고, 연구ㆍ교육프로그램 제안 등의 과업을 수행하며, 기본ㆍ실시설계 지침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일정은 오는 18일 관리용역 입찰공고가 마감되면 제안서평가회의를 거쳐 이달 말 용역기관이 선정되며, 11월까지 정책연구가 진행된다.

어린이박물관(Children's Museum)은 체험과 놀이를 통해 만지고 느끼고 배우는 체험식 박물관으로, 지난 1899년 설립된 브루클린 박물관을 필두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어린이 대상 교육박물관이다.

연면적 4천892여㎡, 사업비 336억원의 규모의 국립어린이박물관은 국립박물관단지 내 조성되는 박물관 중 하나로 2015년 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현재 행복청이 추진 중인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 사업마스터플랜이 10월 확정되면, 이를 기반으로 해 올해 12월 기본설계를 착수하고 2022년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의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7개월간, 용역수행예산은 5천만원이며, 사업자는 협상에 의한 계약(일반공개경쟁입찰)에 의해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행복청 홈페이지( www.naacc.go.kr)을 참고하면 된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이번에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어린이박물관에 걸맞은 콘텐츠 계획과 전시계획, 연구 및 교육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국립어린이박물관은 행복도시를 대표하는 문화시설의 하나로 지역 주민들의 교육 및 휴식공간인 동시에 주변 교육기관과 연계한 활발한 교육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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