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로 서울역고가 주변 창조적 도시재생방안 모색
민간 주도로 서울역고가 주변 창조적 도시재생방안 모색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03.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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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현ㆍ염천교 패션산업 재생전략 국제 워크숍’ 개최
서울시립대 어반 트랜스포머, 네덜란드 기금 지원받아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추진에 따른 서울역고가와 주변지역의 이슈를 재조명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립대 Urban Transformer(어반 트랜스포머)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어반 트랜스포머 및 고가산책단(단장 조경민)이 공동 주관으로 ‘서울역고가 주변장소의 창조적 도시재생 전략’ 마련을 위한 제3차 국제워크숍 ‘Towards Urban Transformation: SEOUL’이 진행된다.
어반 트랜스포머는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김정빈 교수를 필두로 도시재생과 관련해 해외사례를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서울의 도시재생방안을 연구하는 서울시립대 창조도시기획 및 재생전략 연구실의 다른 이름이다.
서울시립대 어반 트랜스포머는 네덜란드 창조산업지원기금(Stimuleringsfonds Creative Industrie)의 지원을 받아 서울역 고가와 주변 지역에 대해 지난해 10월, 11월에 두 차례 ▷서울역고가 ▷남대문시장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시립대 Urban Transformer는 올해 8월까지 ▷만리현ㆍ염천교 패션산업 ▷국립극단과 청파동 일대 ▷성요셉 아파트 등을 주제로 총 5번의 국제 워크숍 시리즈를 기획해 고가산책단 및 서울시와 함께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 번째로 개최하는 만리현ㆍ염천교 패션 제조 산업 재생전략에 대한 워크숍에는 네덜란드 패션 스타트업 지원회사 Arnhem Fashoin Factory(아른헴 패션 팩토리)의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Pieter Jongelie(피테르 융엘리)와 Het Praktijkbureau(헷 프라테브로)의 창조분야 어드바이저 Danielle Wanders(다니엘레 반더스) 등 네덜란드의 도시재생 프로젝트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3월 28일(월)~30일(수) 3일간 만리현 인근 서계동 봉제공장 지역과 염천교 수제화거리 등 주변지역에 대한 현장답사를 진행한 후, 중구 만리동에 위치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만리현ㆍ염천교 지역 산업의 이해 및 재생 모델 등에 대해 세미나를 진행한다.
3일간의 국제워크숍 동안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30일(수) 오후 4시부터는 중구 만리동에 위치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네덜란드 전문가의 경험과 국제 워크숍에서 진행된 내용을 공유하는 최종발표가 진행된다.
김정빈 도시공학과 교수는 “네덜란드의 기금을 통해 시작된 이번 국제 워크숍 시리즈를 통해 네덜란드의 도시 재생 전문가와 국내의 전문가가 서울역 일대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구체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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