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동인(컨), 렛츠런파크 영천 국제현상 당선
㈜나우동인(컨), 렛츠런파크 영천 국제현상 당선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03.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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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한국마사회, 당선작 ‘The Park EverYoung’ 발표

▲ 렛츠런파크 영천 국제공모 당선작 조감도(출처_나우동인건축).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지난달 29일, 렛츠런파크 영천 설계 국제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한국마사회가 서울과 부산, 제주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조성하려는 말테마파크로, 세계적인 수준의 설계(안)을 확보하고자 UIA(국제건축가연맹)의 인증을 받은 국제 공모전으로 실시해, 총 23개의 작품이 접수했다.

해외 전문가 4명을 포함한 7명의 심사위원이 이틀간 심사해 최종 당선작은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The Park EverYoung(더 파크 에버영)'을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를 위해 나우동인은 영국 Grimshaw Architects PC(그림쇼 아키텍츠) , (주)도화엔지니어링, (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 (주)디이파트너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당선작은 새로운 컨텐츠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플랫폼으로서의 공원(Ever-Growing Contents), 교육과 놀이를 결합해 항상 변화를 선보이는 공원(Ever-Chaging Amusement), 경마를 뛰어넘어 말의 다양한 일생을 콘텐츠로 담은 말 문화 테마파크(Ever-Lasting Horse Culture)라는 세 가지 콘셉트를 공간적으로 구현했다.

공동심사위원장을 맡은 겐슬러(Gensler)의  유럽총괄 대표 Christopher Johnson은 “강한 인상을 주는 곡선의 마스터플랜이 특징적이었으며 공모전에서 요구한 주요 사항을 하나의 통일된 디자인으로 잘 제안하였다”며, “특히 관람대 상부의 독특하고 웅장한 지붕형태가 무척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이달 18일(금) 열릴 예정이며 총 11개의 수상작품은 한국마사회 본관 로비에 전시해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영천 설계 국제공모 홈페이지((http://horsepark.kra.co.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렛츠런파크 영천 설계 국제공모전을 담당한 이덕인 영천사업단장은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설계·시공을 거쳐 세계적인 명품 말테마파크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되어 건전한 레저와 여가문화를 즐기는 렛츠런파크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3천억원(부지매입비 별도)이 투입되는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북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와 청통면 대평리 일원 147만5천㎡  대지에 연면적 26만6천465㎡규모의 경마시설을 포함한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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