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3차 국제공모 발표… 심사위원 공개
노들섬 3차 국제공모 발표… 심사위원 공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02.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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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식ㆍ온영태ㆍ리켄 야마모토 등 건축 조경 도시 분야 전문가 7인

 ▲ 노들꿈섬 3차 공모 심사는 국내외 건축 도시 조경 전문가 심사위원 7인과 예비심사위원 1인이 맡는다.

• 당선작엔 기본 및 실시설계권, 총 7작품 선정
• 2등 5천만원 3등 3천만원 가작(4) 각 5백만원
• 참가등록 5.6, 접수마감 5.27, 6월 결과 발표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는 29일 노들섬 3차 - 공간ㆍ시설조성 국제설계공모 일정을 발표했다.

참가등록은 5월 6일(금)까지, 작품 접수마감은 5월 27일(금)까지이다.  현장설명회는 3월 31일(목) 노들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6월 15일(수)~17일(금) 3일간 심사 후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총 7작품 이내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1등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한다. 상금은 2등 5천만원 3등 3천만원, 가작 4개팀에 각 5백만원씩 주어진다.

심사위원은 국내외 건축 및 조경분야 전문가 ▷민현식 (기오헌 건축사사무소 대표) ▷온영태 (경희대 건축학과 명예교수) ▷정욱주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최문규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 ▷최신현 (㈜시토포스 대표) ▷플로리안 베이겔 (Florian Beigel, 런던메트로폴리탄대학교-영국) ▷리켄 야마모토 (Riken Yamamoto, 리켄 야마모토 & 필드샵-일본) 등 7인으로 구성됐으며, 예비 심사위원은 조남호 솔토건축 대표가 지명됐다.

3차 공모는 건축, 조경, 도시설계 등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설계공모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난해 실시된 운영계획 공모(노들꿈섬 1차, 2차 공모)의 당선자인 어반트랜스포머 팀의 운영프로그램과 공간구상(안)을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설계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설계 대상은 약 6만㎡의 노들섬 상단부에 공연, 창작ㆍ창업지원, 광장 등을 포함한 연면적 약 1만㎡ 규모의 복합공간으로서, ▷400~500석 규모의 대중음악공연, 뮤지컬 연극공연이 가능한 공연장 ▷7천㎡ 규모로 문화기획 및 창조산업 활동이 가능한 창작・창업지원시설 ▷200석 규모의 음악・문화공연과 행사・컨퍼런스가 가능한 다목적홀 등이다.

또한 양녕로에 의해 동서로 나뉜 노들섬을 하나의 공간으로 연계ㆍ활용 가능하도록 동-서측 연결방안을 제안해야 하며, 섬의 안전을 위한 옹벽 보수보강과 더불어 섬 상단부 전체에 대한 조경 및 오픈스페이스도 설계해야 한다. 

 

참가자격은 국내외 건축, 조경, 도시설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총 5명까지 공동응모가 가능하며, 참가자 중 최소 1인은 국내 또는 외국의 건축사 자격을 갖춰야 한다.

시는 설계자가 선정되면 올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18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노들섬을 2018년까지 ‘음악중심 복합문화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이번 설계공모는 대표적인 시민참여 공간으로 변화될 노들섬의 이미지를 완성해 나가는 중요한 단계”라며, “새로운 명소에 걸맞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국내외 실력있는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등록 및 공모관련 등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 또는 노들꿈섬 공모 공식 홈페이지(www.nodeul.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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