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아파트 분양 1만7867가구 쏟아져∙∙∙전월 比 3배 이상 증가
2월 아파트 분양 1만7867가구 쏟아져∙∙∙전월 比 3배 이상 증가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6.02.0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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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31개 단지 2만1379가구, 이 중 일반분양 분 1만7867가구

-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에도 분양물량 크게 늘어, 전월 比 219%, 작년 동월 比 125% 올라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ks@conslove.co.kr = 이 달 전국에서 1만 7800여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주인을 찾는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31개 단지, 2만1379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7867가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1곳 7749가구, 지방 20곳 1만118가구 규모다.
분양실적이 주춤했던 전 월 5587가구보다 무려 3배가 넘는 21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작년 동 월 분양한 7910가구보다는 125%나 올랐다.
오피스텔 공급도 이어진다. 수도권 3곳, 지방 1곳 등 4개 단지에서 총 3653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당초 이 달부터 시작되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를 앞두고 분양물량이 대폭 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었다. 오히려 건설사들이 정부의 규제와 금리인상 등 주택 시장 불확실성에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수도권에서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힐스테이트 녹번’, ‘은평스카이뷰자이’, ‘비전 아이파크 평택’,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등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천안시티자이’, ‘동대구 이안’, ‘양덕 동아 위드필하임’, 전주남해오네뜨하이뷰’가 2월 첫째 주 청약에 나선다. 이외에도 ‘e편한세상 초량’, ‘모아엘가 에듀파크’, ‘창원 대원 꿈에그린’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수도권 2월 주요 분양 단지

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122-2(구의 1구역)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동,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분은 502가구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 도보권에 있고, 올림픽대교, 광나루로 등을 통해 강남, 강북 도심권 출퇴근이 용이하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녹번 53번지(1-1구역)의 재개발 단지인 ‘힐스테이트 녹번’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체 13개 동 전용면적 49~118㎡ 규모로 총 952가구 중 일반에는 26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녹번역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 환경이 매우 좋다. 서울 지하철 3·6호선 불광역도 가깝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광화문 등 도심까지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통일로, 내부순환도로와 인접해 있어 차량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GS건설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88-13(은평뉴타운 A11블록)에 ‘은평 스카이뷰자이’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33층 규모로 전용면적 84㎡, 총 361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고, 통일로, 연세로,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울내부순환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북한산국립공원과 서오릉자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 ‘비전 아이파크 평택’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7개 동, 총 585가구 전용면적 75~103㎡로 구성된다. 이 중 84㎡이하의 중소형 면적이 약 86%를 차지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시에는 내년 KTX신평택역(현 평택지제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 대로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평택시는 상대적으로 집값은 저렴한 반면, 일대 산업단지, 관광단지, 교통개발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도 기대할 만하다.
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100-1번지에 짓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6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69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바로 앞에 호곡초·중 일산동고 등이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고, 탄현근린공원, 일산호수공원, 운정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지방 2월 주요 분양 단지

한국토지신탁은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일원에 ‘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9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79㎡ 359가구로 구성돼 있다. 대형마트와 관공서, 의료시설 등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대림산업은 동구 수정동 초랑1-1구역에서 재개발 단지인 ‘e편한세상 초량’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총 939가구 중 7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초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동일초, 한림유치원, 시립도서관, 경남여중 등이 있어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동문건설이 울산KTX역세권도시개발구역에서 '울산 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울산역세권 M2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3층~지상 최고 38층으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25㎡, 503가구로 조성된다.
모아주택산업은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1-3블록에 ‘모아엘가 에듀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으로 구성되며,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m² 단일 면적으로 총 593가구를 공급한다.
한화건설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40번지에서 대원 2구역을 재건축하는 ‘창원 대원2구역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총 1530가구 중 일반에는 80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79~144㎡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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