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이승만~17대 이명박 대통령까지 1천968만여건 기록 보관
최고의 보안장치 갖춘 서고와 첨단장비 구축한 9개 보존ㆍ복원실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행정자치부는 세종특별자치시에 대통령기록관을 신축하고 지난 14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2주 동안 전시관 시범운영을 거쳐 설 이후부터 전시관을 일반인들에게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그동안 성남시 서울기록관 일부를 활용해 운영해 왔던 대통령기록관은 이번 세종시 신청사 개관을 계기로 총 4층의 대통령기록전시관을 개관해 인근 국립세종도서관, 청남대 등과 함께 세종시의 문화ㆍ전시 기반(인프라)을 보강하는 문화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특별자치시 다솜로 250(어진동) 호수공원 옆에 자리잡은 대통령기록관은 2013년 4월 착공해 2015년 4월에 완공한 후 11월부터 한 달 동안 대통령기록물 이송을 완료했다.
총 2만7천998㎡의 부지에 연면적 2만5천㎡의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로 총 공사비는 1천94억원이 소요됐다. 초대형스캐너, 비파괴검사기 등의 첨단시설을 갖춘 9개의 보존ㆍ복원작업장을 설치, 대통령 기록물을 영구보존해 후대에 계승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다.
‘기록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를 갖고 건축된 대통령기록관은 국내 최초의 유리큐브 건물로, 주변의 호수공원 및 운수산과 조화를 이루는 ‘절제의 미학’을 선보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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