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대계, “신기후체제형 건물과 도시설계란”
100년 대계, “신기후체제형 건물과 도시설계란”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5.12.16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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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과 도시, 에너지를 심다’ 주제로 청책토론회
‘파리선언문ㆍ이클레이 선언문’… 기구협약 실천방안 모색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에너지 소비의 56.7%를 차지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의 68%를 차지하는 건물부문(가정ㆍ상업).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물 분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다.

이와 같이 새는 에너지 없고, 쓰는 에너지 효율을 높여 100년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신기후체제형 건물과 도시 설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건축과 도시, 에너지를 심다’를 주제로15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원전실행위원회, 건축ㆍ도시계획ㆍ에너지분야 학회, 협회, 관련기업, 각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건축과 도시, 에너지를 심다’ 를 주제발표 후 ▷건축디자인과 에너지 ▷신축 및 기축건축물 에너지효율화 제도 개선 방안 ▷현장에서 보는 건물에너지 효율화 제도 ▷건축물 에너지효율화 시장성 ▷에너지진단 제도 개선의 의의 ▷도시설계와 에너지제도 ▷도시재생과 에너지효율화 ▷도시재생활성화구역 에너지 보급 확대 등를 주제로 세부 토론이 이어졌다.

서울시는 파리에서 열린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를 통해 이클레이(ICLEI) 회장 도시로서  “신 기후체제에서 더욱 중요해진 지방정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시실천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파리선언문’과 ‘이클레이 선언문’을 채택한바 있다.

또한 미래가구를 위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를 추진하며,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국토교통부 고시)보다 강화된 설계기준을 적용(에너지성능지표 평점합계[EPI] 86점 이상, 법적기준은 65점 이상)하는 등 신축건물의 효율화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 효율화 사업 비용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존건물은 1.75% 저리의 융자로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지원하고, 공공건물을 에너지절약형으로 개선하는 등 15만개소(‘08년~’15년11월)의 주택과 건물에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청책토론회는 건축과 도시정책의 에너지 제도 개선을 위해 각계 각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에너지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 이라며, “에너지 제도 개선과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에너지 효율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의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서울시, 원전실행위원회, (사)대한국토ㆍ도시계획학회, (사)한국도시설계학회,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사)한국그린빌딩협의회, (사)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 (사)한국에너지진단협회, (사)한국건축가협회 및 (사)새건축사협의회의 공동주최로 이루어졌다.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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