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 대규모 국제공작기계전 개최
대우종합기계, 대규모 국제공작기계전 개최
  • 승인 2003.09.29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고객·딜러·업계 2천500여명 참관
대우종합기계(대표 양재신)가 지난 24일 세계적 규모의 ‘대우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DIMF 2003 : Daewoo International Machine tools Fair)'를 자사 창원 1공장에서 개최했다.

지난 27일까지 계속된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규모의 행사로 미국·영국·이탈리아·독일 뿐만아니라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구권 및 동남아 국가 등 45개국 750명을 포함하여 국내외 딜러 및 고객 2천500여명이 참관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최대 신흥시장인 중국에서는 무려 200명이 넘는 딜러와 고객들이 방문함으로써, 굴삭기에 이어 공작기계의 중국수출도 급신장세에 있음을 입증했다.

대우종합기계는 “명실상부한 ‘World Top'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이에 걸맞은 첨단 공작기계를 중심으로 전시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가공, 금형가공, 고속 공작기계, 복합 다기능 공작기계 등을 위주로 54기종을 전시, 또한 세계 최초의 인터넷을 이용한 실시간 마케팅 지원시스템(DOMSS)도 함께 전시하였다.

특히 IT를 접목한 첨단 다기능 복합 공작기계와 초정밀 공작기계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머시닝센터와 선반기능을 통합한 9축 복합가공기, 고생산성을 목표로 개발한 8축 다기능 가공기, 초정밀 가공기, 그리고 세계 최고속도의 초고속 머시닝센터 등 차세대 첨단 산업을 겨냥해서 개발한 제품들이 딜러와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기존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개발한 고속 머시닝센터와 5축 머시닝센터, 알루미늄 휠 가공기, 역수직 선반 등과 새로이 개발한 고정밀 방전가공기와 초고속 레이저 가공기 등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사는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CNC분야에서도 새로이 개발한 자사의 PC Based NC를 함께 발표하여 공작기계 관련 기술의 통합적인 개발체계를 이미 구축하였음을 보여 주었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 김웅범 공기자동화사업본부장은 “지난 97년부터 대규모 사설 공작기계 전시회를 개최하여 공작기계 관련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해외시장 개척의 매개체로 활용하여 수주기반 확대와 딜러의 영업력을 제고시켰다"며 “올해로 불과 6년만에 전시회의 규모와 참관자 수에 있어서 세계적인 규모의 사설 공작기계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대우종합기계는 공작기계 수출액이 전년대비 30%이상 신장한 2억3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는 작년대비 3배가 넘는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이미 지난 7월에 중국 산둥성 옌타이지역에 공작기계 생산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대우종합기계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장비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2004년에는 중국 현지 생산분을 포함하여 월간 생산량 500대, 연간 수출 3억 달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