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대우건설 손잡고 스마트건설 견인한다
건설연, 대우건설 손잡고 스마트건설 견인한다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5.10.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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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대우건설 업무협력 MOA 체결

▲ 대우건설 박영식 대표이사(좌)와 KICT 이태식 원장(우)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KICT)은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과 스마트 건설, 에너지 절감 및 재난대응 분야에서의 사회적 문제해결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2일 일산 본원에서 체결했다. MOA(Memorandum of Agreement)는 협력과 관련된 구체적 합의사항을 명시화한 것으로 MOU보다 구속력이 강한 엄무협약이다.

이번 협약은 KICT의 공공부문 원천기술과 대우건설의 현장중심 실용기술의 결합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시장 대응형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상호 공조해, 산업전체를 혁신할 수 있는 창조적인 건설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의의가 있다.

KICT는 정부출연기관으로서 편리하고 안전한 고품격 국토조성을 위한 정부정책 지원과 연구개발을 담당해왔으며, 최근 건설산업혁신센터 설립을 통해 건설엔지니어링 기술력 강화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지원을 통해 건설산업 고부가가치 창출 및 해외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대우건설은 업계 최초로 연구와 실험이 일관된 종합 건설기술 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최근 코스트 센터(Cost Center)에서 프로핏 센터(Profit Center)로의 혁신적 변화를 통해 기업부설 연구소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연구 조직의 역할을 재정립한 혁신적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산업기술 최고상인“IR52 장영실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상호공조를 위한 양해각서(MOA)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ICT-IoT 기반의 스마트 건설(Smart Construction)분야 신기술 개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현장시범적용 및 사업화 연계기술(R&BD) 개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반함몰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 공동도출 등 구체적인 협력분야와 실행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스마트 건설(Smart Construction)분야 협력을 위해 우선적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드론 및 영상계측 이용 시공중 안전관리 지원시스템”개발 및 지반함몰 문제해결을 위한 “고유동성 채움재  및 시공기술”개발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붙임 참조)

KIC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수요 기반의 실용화 기술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공공·민간 상호협력모델을 수립했고, 미활용 유망 특허기술들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 또한 개발기술의 신뢰도 향상 및 기술적·제도적 지원을 통해 국내·외 건설사업 추진 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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