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원건축, 국립중앙수목원 기본설계 기술제안 당선
건원건축, 국립중앙수목원 기본설계 기술제안 당선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5.09.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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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생물자원과 정원문화산업 이끌어 갈 ‘세상을 밝히는 푸른 빛의 숲’

▲ 주경 조감도.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인 국립중앙수목원 조성사업 기본설계 기술제안에서 건원건축이 설계, 주관사로 참여한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최종 당선됐다.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내 64만9천000㎡의 부지에 연면적 2만2천463㎡ 규모로 조성되는 국립중앙수목원은 온대중부권역 자생식물을 보전ㆍ증식하고 녹색문화 체험 및 힐링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추정공사비는 1천260억원이다.

국립중앙수목원은 약 8개월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6월에 착수해 2019년 개장 예정이며, 같은 시기 완공을 앞둔 중앙공원(73만㎡)과 국립세종도서관, 세종호수공원(61만㎡), 대통령기록관, 국립박물관단지 등과 함께 행복도시의 랜드마크이자 대표 웰빙 문화벨트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원건축은 국립중앙수목원을 포함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외장 및 골조공사 ▷판교 산학연 R&D센터 ▷세종시 행정지원센터 ▷서울 강남 보금자리 A7BL ▷남양주 다산 진건 B4BL ▷인천 서창2지구 10BL 등 수많은 기술제안 프로젝트를 당선시켜 업계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가수목원인 국립중앙수목원은 한옥, 마당, 길이라는 전통적 경관을 담은 배치를 통해 한국적 미와 자연을 담은 국가중심수목원으로써 도시정원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다. 정원, 물, 숲을 주제로 한 테마 관람 동선 및 탐방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실내외 통합전시 네트워크를 구축해 생태교육, 여가, 전시가 다채롭게 이루어지며 교류하는 복합녹색 문화공간이 되도록 계획했다.

소(小)주제원별 테마와 연계한 배경수종을 도입해 정원형 식재기법을 제안하고 전통문양 패턴의 부분 식재계획을 통해 한국적 조형미가 깃든 주제원을 연출했다. 식물전수조사를 통한 약 2천500개의 수종을 기초로 희귀특산식물, 국내외 수목원의 교류수종 등의 식물유전자원을 단계별 도입하고, 생육ㆍ서식 환경의 최적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목원으로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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