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RI-국민안전처, 보행안전 국제세미나 16일 개최
AURI-국민안전처, 보행안전 국제세미나 16일 개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5.09.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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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도시’ 주제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건축도시공간硏, 교통연구원ㆍ손해보험협회와 공동 주최
미국 스위스 영국…세계적인 도시ㆍ보행안전 전문가 초청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안전, 환경, 삶의 질 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보행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제해성, auri),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이창운), 손해보험협회(소장 장남식)는 오는 9월 16일(수) 오후 1시 30분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 도시 만들기(Walkable & Safe City)’를 주제로 선진국의 보행환경 정책과 개선사례를 살펴보고 바람직한 보행환경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의 개회사와 제해성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의 기조강연 ‘보행자를 위한 가로환경 조성 방향’을 시작으로 3개 세션과 토론으로 구성된다.

세션1은 ‘보행자 친화적인 국내외 보행환경 개선 사례’를 주제로, ▷Elizabeth Macdonald UC Berkely 교수(미국)의 ‘보행친화도시 조성: 북미 서부해안도시를 중심으로’와 ▷류중석 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전공 교수(한국)의 ‘보행환경의 계획 및 설계 : 도시경관 및 도시설계적 관점’이 발표된다.

세션2에서는 ‘걷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Christian M. Thomas 국제보행자연맹 사무총장(스위스)의 ‘도시에서 편안한 보행과 안전한 보행은 충돌하는가’와 ▷한상진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안전연구그룹장(한국)의 ‘우리는 더 나은 보행환경을 요구할 자격이 있다’가 발표된다.

마지막 세션3은 ‘보행 교통사고 위험요인과 예방대책’을 주제로, ▷Alan Kennedy 영국도로안전협회 고문(영국)이 ‘영국의 보행안전 정책 및 사례’ ▷이수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연구위원(한국)이 ‘보행자 통행실태와 사고 특성’ ▷조준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한국)이 ‘생활도로 보행사고 원인 및 대책’을 발표한다.

이어 총평 및 토론은 하동익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김지엽 아주대 건축학과 교수, ▷오 철 한양대 교통ㆍ물류공학과 교수 ▷김만배 도로교통공단 처장 ▷장경욱 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이윤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민병대 국민안전처 안전개선과장 ▷고재찬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제해성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은 “2012년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국민의 보행권 확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이번 행사는 미국, 스위스, 영국, 한국의 보행안전 전문가들을 초청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각국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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