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아크릴산-SAP 대규모 증설 완료
LG화학, 아크릴산-SAP 대규모 증설 완료
  • 박상익 기자
  • 승인 2015.08.25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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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시장 선도 사업으로 육성 할 터”

한국건설신문 박상익 기자 = LG화학이 시장 선도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아크릴산과 SAP 공장의 대규모 증설을 완료했다.
LG화학은 지난 19일 여수공장에 아크릴산 16만톤과 SAP 8만톤 규모의 생산라인 증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 완료로 LG화학의 아크릴산 생산능력은 51만톤, SAP 생산능력은 36만톤으로 확대됐다. 이는 각각 세계 5위와 세계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LG화학은 이번 증설을 통해 연간 3천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되며, 납사·프로필렌·아크릴산·SAP으로 이어지는 ‘프로필렌 체인’의 수직계열화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아크릴산을 생산하고 있는 LG화학은 지난 2004년 10여년의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아크릴산 촉매 및 제조공정 기술까지 전 공정을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해 선진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LG화학은 기술 기반의 아크릴 및 SAP사업을 시장 선도 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현재 약 1조 1천억원 수준인 아크릴 및 SAP사업 규모를 2020년 1조 7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크릴산의 세계 시장규모는 2014년 기준 약 490만톤에서 2020년 670만톤으로 연평균 5%의 성장이 예상되며, SAP은 230만톤에서 340만톤으로 연평균 6.5%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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