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8주년 맞은 한국건설신문 각오
창간 28주년 맞은 한국건설신문 각오
  • 양기방 편집국장
  • 승인 2015.07.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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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신문이 올해로 창간 28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물심양면으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독자제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 건설산업은 현재 대내외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주택ㆍ부동산이 긴 침체에서 겨우 벗어나 호황국면이지만, 아직도 다른 부문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건설업계는 소규모 복합공사 범위를 놓고 종합ㆍ전문의 업역 대립이 심화되고 있어 슬기로운 해법이 절실합니다.
또 지난 정부에서 발생한 입찰담합에 대한 제재가 건설산업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내달 예정된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박근혜정부 특단의 결단이 꼭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그동안 한국건설신문은 건설산업의 발전과 선진화를 위해 항상 노력해 왔고, 건전한 비판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건설전문지로서 위상을 쌓아 왔다고 자부합니다.
이런 사명감으로 본지는 창간이래 매년 건설업계의 주요 현안과 이슈를 발굴해 연중캠페인을 벌이는 등 산업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또한 각종 제도와 법규·정책에 대해 시의적절한 공청회와 토론회·좌담회를 개최해 여론을 환기시키고 정책에 반영토록 역할을 했습니다.
이같은 쉼없는 노력들로 인해 한국건설신문은 그동안 차별화 된 정론지로서 자리매김 해왔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지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욱 분발해 건설산업의 등대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건설산업은 아직도 선진화되기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건설행정과 제도는 규제개혁이 필요하고, 난맥상으로 얽혀있는 입찰계약제도는 반드시 개선돼야 할 사항입니다.
원·하도급 제도도 아직 상생협력이 미흡해 상호 윈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이 우리 건설산업이 선진화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입니다.
그런 이유로 한국건설신문은 매년 새로운 껍질을 깨뜨리듯이 산업과 업계의 발전을 위한 건전한 비판과 대안제시를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300만 건설인과 우리나라 건설산업이 선진화되는 그날까지 전문언론으로서 역할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항상 본지를 응원해주시고 채찍해주신 애독자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건설분야 오피니언 리더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건설신문 양기방 편집국장 =  kocons@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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