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IT-아이아크-Boundless, 3사 합작 파라메트릭 건축 기본설계 솔루션 개발
IGIT-아이아크-Boundless, 3사 합작 파라메트릭 건축 기본설계 솔루션 개발
  • 한국건설신문
  • 승인 2015.07.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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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알고리즘 통한 기숙사 기본설계 솔루션 개발

▲ 좌측부터 황일현(DIGIT 부대표), 한기준(DIGIT 대표), 유걸(아이아크 대표), 조성현(Boundless 파트너).

=기숙사 설계를 하는 데에는 고려할 사항이 많다. 몇몇 사항들은 상호 작용을 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설계하는 데에 많은 인력이 투입된다. 이 중 프로세스 대부분을 알고리즘으로 대체할 수 있다. 전용면적과 공용면적의 비율을 확인하고, 전체 층수와 전용면적의 관계를 확인하고, 각 공간의 향(向)에 대한 부분은 확인하는 등, 알고리즘으로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에 DIGIT, 아이아크, Boundless 3사는 그래스호퍼를 이용해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을 극대화해 최대한 자동화를 시도했다. 또한, 평가 모듈을 구축해 갈라파고스의 최적화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파라메트릭 디자인 알고리즘 개발사 DIGIT(한기준 대표)는 아이아크 건축사사무소(유걸 대표)와 Boundless(조성현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최근 기숙사 기본설계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기숙사 모듈 설정과 필요 기숙사 면적 설정, 가중치 설정 등의 파라미터를 이용해 최적화된 기숙사 기본설계를 제안해 준다. 대표적인 파라메트릭 디자인 툴인 그래스호퍼의 기본 기능을 이용해 본 솔루션을 개발했다. 본 개발로 만들어진 솔루션은 일련의 교육 자료와 함께 모두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본 솔루션 자료에 대한 열람은 차후 네이버 카페 DIGIT(http://cafe.naver.com/digitarchi) 또는 DIGIT 웹사이트(http://digitarchi.com/)를 통해 할 수 있다.
파라메트릭 디자인은 일련의 알고리즘에 어떠한 파라미터가 입력됨으로서 만들어지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개발자가 알고리즘을 한번 작성하기만 하면 파라미터가 바뀜에 따라 다양한 파라메트릭 디자인 대안을 얻어낼 수 있다는 데 그 장점이 있다. 2009년 말에 3d Nurbs 모델러인 라이노 플러그인의 형태로 그래스호퍼가 개발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러한 파라메트릭의 개념이 건축에 도입되기 시작했다. 하나의 명확한 알고리즘을 작성할 수만 있다면 파라메트릭 기능을 이용해 단순 형태를 조형 할 뿐 아니라 실무를 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알고리즘 자동화 부분, 평가 모듈 구축분야를 맡은 DIGIT대표 한기준은 “아이아크, Boundless와 같은 훌륭한 회사와 협력해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솔루션이 완벽하게 개발된 것이 아니다”라며 “평가 모듈에 대한 부분의 일부 수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아크 대표 유걸은 “앞으로의 건축 설계 방향의 많은 부분이 자동화될 것이 기대된다”며 “기숙사 기본 설계를 시작으로 다른 건축 설계 분야에도 역시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파라메트릭 디자인 알고리즘 개발社 DIGIT는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digitarchi)를 통해 3d Nurbs모델러인 라이노, 파라메트릭 디자인 툴인 그래스호퍼 등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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