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한전부지 571m 초고층 신사옥 본격화
현대자동차, 한전부지 571m 초고층 신사옥 본격화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5.06.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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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사전협상 착수, 공공기여금 1조7천30억원 제시

▲ 조감도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개발구상 및 사전협상 제안서’가 보완ㆍ제출됨에 따라 지난 23일 협상단 만남을 갖고, 본격적 사전협상 진행방안에 대해 논의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공측 협상단장인 서울시 이제원 도시재생본부장과 민간측 협상단장인 현대차그룹 김인수  신사옥추진사업단장이 사전협상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말 현대차그룹이 제안서를 제출한 후 실무적인 검토 등을 거쳐 제안서의 형식적인 요건 등을 보완했고, 6월 11일 최종 보완된 제안서가 제출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전협상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을 통한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사업목적으로 잡았고, 상당한 경제적 효과 및 일자리 창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서를 통해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통합사옥, 전시ㆍ컨벤션센터, 공연장, 숙박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전망대 등을 도입용도로, 건폐율 38.42%, 용적률 799%, 연면적 96만㎡, 115층~62층, 최고높이 571m 등의 건축계획이 제안됐다.

공공기여율은 36.75%로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토지면적을 전체부지로 환산ㆍ산정됐고, 총량은 약 1조7천30억원이다.

제안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GBC(Global Buisness Center) 건설 및 운영을 통해 총 262조6천억원의 생산유발과 132만4천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제출된 계획안은 유관부서ㆍ기관 협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치고, 협상조정협의회 등을 통해 검토 및 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강남구 포함 유관부서ㆍ기관 협의가 착수됐고, 향후 도시계획 및 건축 관련 위원회의 자문 또는 보고도 진행될 예정이다.

‘협상조정협의회’는 양측 협상단과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되고, 협상전반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시 내부 조직으로 ‘협상정책회의’와 ‘실무TF’도 운영되는데, 각각 공공측의 협상방향 결정 및 실무검토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여기에는 서울시 관련 실국본부와 함께 강남구도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 개발구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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