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간’ 확장공사 …교통 지·정체 해소 기여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간’ 확장공사 …교통 지·정체 해소 기여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5.04.08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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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종류의 신기술·신공법 적용 ‘고품질 고속도로 건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도로공사 언양영천건설사업단(단장 서성필)은 현재 총연장 55.03km에 총사업비 8천263억원을 투입하여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간 교통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언양~영천간 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화물차량 등 교통량이 많은 경부고속도로에서 단계별 교통전환을 시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현장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속에 사업단 전직원은 물론 시공사, 하도급사 등이 혼연일체가 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다양한 신기술·신공법 적용으로 예산절감 및 기능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품질·안전·환경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업개요

 
언양~영천간 고속도로 확장공사에서 언양영천건설사업단이 추진중인 구간은 울산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에서 경북 영천시 본촌동을 잇는 총연장 55.03km(4→6차로)로써 6개 공구로 나눠 시공중에 있다.
총사업비는 8천263억원으로 올해까지 토목공사 누계공정율 41%를 달성할 예정이며 오는 2018년 12월 완공될 전망이다.
현재 1공구는 현대건설, 2공구 삼부토건, 3공구 삼성중공업, 4공구 한화건설, 5공구 태영건설, 6공구 남광토건 등 굴지의 건설회사가 각각 시공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특징
언양~영천간 고속도로는 1960년대 건설된 경부고속도로 마지막 미 확장 구간이다.
주요 시설물로는 기존의 경주, 건천 나들목 연결로 선형이 개량되고 언양과 경주나들목 사이에 봉계나들목이 신설된다.
특히 오르막 급경사 구간에 대해평면선형 50개소, 종단선형 93개소가 개량된다.

신기술 및 신공법

 
언양영천건설사업단은 다양한 신기술과 신공법으로 고품질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최고의 시공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건설기술개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품질의 시공성을 향상시키며 경제성 확보와 공기단축을 위해 전체교량 55개소 중 23개소를 BIB Beam 등 10종류의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적용공법으로는 DR Girder, HICOM RAHMEN, UD-P.S.C Beam, BICON Girder, GC RAHMEN, RPF Beam, PRECOM RAHMEN, IPC Girder, WPC Girder 등이다.

사업효과
언양~영천간 고속도로가 확장 개통되면 교통 지·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규격이 협소한 통로암거 및 노후교량 개축으로 지역주민의 불편이 대폭 줄어드는 한편, 주변교통량과 연계망을 형성해 물류지원체계의 효율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구간 확장으로 인해 통행시간비용 절감편익 연간 330억원, 차량운행비용 절감편익 연간 34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추진 현황
지난 2011년 12월에 6개 전공구가 공사에 착공 완료했다.
총공사비 8천263억원 중 올해말까지 3천640억원을 집행할 계획으로 이중 토목공사 누계공정율 41%를 달성할 예정이다.
목표 공정율 달성을 위해 편입용지는 95% 보상되었으며, 신라 천년고도인 경주지역 공사현장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의 시·발굴을 96% 달성해 공사추진 장애요인을 해소하여 공사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추진 주요 역점사항

 
우리 현장은 1960년도에 건설된 고속도로로 평면선형 불량 50개소, 종단선형 불량 93개소에 대한 전반적인 개량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정체 해소에 지대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24개 교량을 55개 교량으로 개량하고 협소한 통로암거 및 교량을 현재 여건에 맞도록 확장하여 지역주민의 통행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진 및 소음을 없애기 위해 방음시설을 15개소에서 98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침투도랑, 비점오염처리시설 등 수질오염을 막기 위한 시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부체도로 41개소 1만1천299km 개설함으로써 지역의 농업활동 개선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전구간 개통 전 2016년 9월에는 울주군의 봉계나들목 조기개통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고속도로 건설을 달성코자 한다.
지역주민 편의증진, 생활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기 위하여 지역 건설장비 및 생산자재 우선 활용, 현지 전문 인력 우선채용 등의 방안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 위한 안전관리
건설현장의 무사고, 무재해를 위해 현장여건에 최적화된 단계별 교통처리계획을 수립, 공사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사고에 따른 근로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주·야간 교통안전점검반 운영 및 심폐소생술 교육, 음주근로예방 교육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견실한 시공으로 ‘명품 고속도로 건설’
한국도로공사 언양영천사업단에서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견실시공을 통해 부실시공을 사전 예방하고 최고품질, 최고가치의 명품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공사중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과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
또한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투명한 건설환경 조성을 통해 현재의 건설산업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건설문화를 구현하도록 건설참여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한마음 한뜻이 되어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확신한다.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상징이자 기적이며, 신화창조의 역사인 대한민국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 그 최초의 모습을 마지막까지 간직한 언양~영천 구간의 확장공사가 그 막을 열었다.
새롭게 쓰여 지는 신화에 마지막 화룡정점이 될 언양~영천간 확장공사는 우리나라 고속도로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나라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는데 있어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따라서 언양영천사업단의 모든 건설참여자는 1960년대 열악한 환경에서도 세계건설역사에 유래가 없는 2년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모든 열정을 쏟아낸 선배 건설인들의 장인정신을 본 받아 기본과 원칙의 명품고속도로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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