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정수분야 환경신기술 인증 획득
포스코건설, 정수분야 환경신기술 인증 획득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5.03.03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기막, 세라믹막 활용해 정수회수율 99% 가능

▲ 전북 완주군 고산면 소재 고산정수장에서 운영중인 일일처리량 205㎥ 규모의 데모플랜트.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포스코건설(대표이사 황태현)은 환경부로부터 정수분야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신기술은 세라믹막(膜)을 적용한 고회수(高回收) 막여과 정수처리 기술로 LG전자와 3년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이 신기술의 특징은 상수원에서 취수한 물을 유기막과 세라믹막을 활용해 99%까지 물을 정수해 회수가 가능한 것이다.  취수된 상수원수는 1차로 유기막을 통과시켜 정수된 물 이외에 발생되는 배출수를 2차로 상수원수와 재혼합해 세라믹막으로 여과해 정수된다.

이 신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정수처리업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유기막 또는 세라믹막 단독공정에 비해 10% 적은 비용으로 정수 회수율을 10%가량 높이고 배출수 처리가 용이해진 고효율-친환경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상수원수 수질 변동에 따라 유기막과 세라믹막으로 들어가는 유량의 분배가 자유로워 안정된 공정운영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신기술 인증을 통해 막여과 정수처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임으로써 수처리분야 수주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정수시설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이번 신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오주은 기자 yoje@conslov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