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 김문겸 회장
대한토목학회 김문겸 회장
  • 박상익 기자
  • 승인 2015.02.16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 융성·학회 소통 위해 소임 다할 것”
 

대한토목학회는 지난 1월 제 47대 회장으로 연세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김문겸 교수를 선임했다. 김문겸 신임회장은 1951년 설립된 토목학회의 수장으로 60여이란 역사와 전통을 이끌어 가면서 토목산업의 견인차 역할 뿐 아니라 건설산업의 중심에 선 최고의 학회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김문겸 회장을 만나 학회의 올 사업 계획과 발전 방향성에 대해 물어 보았다.


■학회 사업 계획에 대해

산업계의 의견이 학회를 통해 구체화되고 구현되는 구심체역할을 하도록 장을 마련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해 언론 및 사회의 여론에 전문기술자의 의견을 능동적으로 적시에 제시하는 대응체계를 갖출 것이다.
특히 지식의 확대에 부응하는 토목공학교육과 자격 체계에 대해 학회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실행하는 노력을 하겠다.
또한 학회의 소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후속세대와 지회 회원들이 일 할 수 있는 학회의 장을 제시하고 기술교육과 출판사업의 모델과 재무구조에 기여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것이다.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국가산업 정책과 연계해 실현되도록 하고 국민의 보편적 복지와 번영을 약속하는 토목산업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며 융성해 지는데 학회가 주된 역할을 하겠다.
아울러 우리 산업이 다시 한번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건설산업이 인식해야 하는 시점에서 학회의 역할과 산업, 지식 그리고 소통에 대한 노력을 다할 것이다.

■발전 방향성을 제시한다면
올해 학회를 이끌어 가기 위한 3가지 아젠다는 산업의 융성·지식의 확대·학회의 소통이다.
토목산업은 학회의 근간이다. 산업의 융성 없이 학회의 성장을 기대 할 수 없다. 침체되어 있는 토목산업이 융성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식의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토목공학은 인문사회학 지식과의 연계성이 가장 크며 모든 지식과 융복합 될 수 있는 큰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이래로 지속되어 온 건설기술의 첨단융합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시공 및 설계분야 등으로 분산, 제한되어 있는 기존 토목산업을 종합하고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학문과의 융합적 구성을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학회의 소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대한토목학회는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고 세대와 세대를 연결해 그로 인해 모두가 성장하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세계화의 성향이 지역 활성화로 연결되어 산업 활동의 연령대가 확대되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지역 및 세대 간의 연결과 소통을 확대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끝으로 당부의 말씀
오는 3월 30일 서울르네상스호텔서 제 18회 토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토목의 날은 2015 학회운영 아젠다인 산업의 융성, 지식의 확대, 학회의 소통이란 테마 하에 토목인과 일반인, 후속 세대를 어우 룰 수 있는 행사로 다양한 홍보를 통한 토목공학의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다.
올해 첫 회를 갖는 KSCE포럼은 ‘건설시장의 새로운 가지 창출’이라는 주제로 건설산업 탈출구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토목은 국민을 행복하게'란 주제로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현재 토목학회가 전 세계적으로 26개 국가들과 기술은 물론 학술적 교류를 맺고 있는 가운데 이중 이번 학술대회에는 10여개국가들이 참여해 새만금을 통한 중국, 유라시아 진출에 대한 방안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사회 환경을 제공해 온 토목기술의 혜택은 우리 모두의 순간순간 일상사에 녹아 있었다.
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영원한 학문인 토목공학이 그 원래의 의미대로 회원 여러분 각자의 마음에 뚜렷한 자부심이 되도록 학회의 전통을 이어가고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는 학회가 되도록 소임을 다하겠다.

한국건설신문 박상익 기자= 4242park@conslov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