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월 전국에 사업용지 총 293필지 공급
LH, 2월 전국에 사업용지 총 293필지 공급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5.02.11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부산정관, 김포한강 등 공동주택지 공급
고양삼송, 대구테크노폴리스, 시흥목감 상업용지 공급 예정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LH공사는 2월 중 전국 사업지구에서 공동주택ㆍ상업ㆍ단독주택용지 등 다양한 용지 총 293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공급될 LH 보유토지 리스트가 공개되면서 LH의 2015년 토지공급계획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지고 있다. LH 통합판매센터에도 건설사, 시행사 등 공동주택용지 매수고객 외에도 일반 매수고객 역시 2015년 토지공급일정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2월에는 많은 신규토지의 공급보다는 기존에 공급됐으나 유찰돼 재공급되는 필지 등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행정중심복합도시 1-1생활권내에 위치한 L2블록과 L9블록이 재공급된다. 2필지 모두 지난해 신규 공급 이후 재공급되는 토지이다.

2월 2주에는 부산정관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와 연립주택용지 각 1필지씩 고객제안형 공모방식을 통해 재공급될 예정이다. 고객제안형 공모방식이란 고객의 여건에 맞게 가격 이외 의 공급조건에 대해서 고객의 입장에서 매각조건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고객맞춤형 공급이 가능한 토지매각방식이다.

2월 3주에는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요즘 가장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0필지가 신규로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상류시설․업무시설용지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11월 시흥목감에서 신규 공급돼 유찰된 필지를 대상(근린생활시설용지 7필지, 일반상업용지 6필지)으로 재공급 공고가 있을 예정이다. 2월 4주에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공장용지 13필지가 신규로 공급될 예정이다.

같은 주(2월 4주)에 원흥역 인근의 주상복합용지가 공급될 예정인데, 이번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용지는 원흥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상업용지가 다수 배치돼 있어 편리한 생활편의 시설과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지원시설용지 6필지, 상업용지 1필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5필지가 재공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2월의 마지막 주에는 요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Ab-18, 19, 20, 21, Ac-18블록 5필지의 공동주택용지가 신규로 공급될 예정이다. 원래는 Ab-04블록까지 총 6필지가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당해 필지가 기업형 임대주택 예정부지로 선정되면서 5필지만 일반매각된다.

토지공급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 내 개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 및 각 지역본부 토지공급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 1-1L2, 1-1L9블록

이번에 재공급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1-1생활권의 공동주택용지 2필지는 작년 8월에 공급된 이후 금번 재공급되는 물량이다. 2필지 모두 85㎡초과 공동주택 건설용지로 세대수는 L9블록이 533세대, L2블록이 665세대이다. 세종시 1-1생활권은 세종시내에서도 도시형성이 가장 빠른 지역으로 주변 상가가 거의 입점해 생활편의적인 면에서는 세종시 내에서도 손꼽히는 지역이다.

■김포한강신도시 Ab-08 외 4개 블록

최근 들어 분양열기가 되살아나고 있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2월 공동주택용지 5필지가 신규로 공급된다. 금번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 중 4필지는 김포도시철도 역세권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일 뿐만 아니라 이마트 등이 위치해 생활편의적인 면에 서도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 중 Ab-18, Ab-19블록 2필지는 기존에 85㎡초과의 주상복합용지로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해 10월 용도변경을 통해 시중에서 가장 인기 많은 60~85㎡의 공동주택용지로 변경돼 공급될 예정인 토지로 건설사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토지이다.

Ab-20, Ab-21블록은 기존에 연립주택용지였던 토지를 분양성이 우수한 60~85㎡ 공동주택용지로 용도변경해 이번에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다. Ac-18블록은 기존에 임대아파트 용지였으나, 용도변경을 통해 상품성 높은 60~85㎡의 분양아파트 용지로 변경해 공급할 예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서울 도심에서 약 26㎞ 떨어진 김포시 장기ㆍ운양동과 양촌면 일대(총 면적 1172만㎡)에 복합업무지구ㆍ생태환경지구ㆍ문화교류지구로 조성되는 신도시로 인천국 제공항ㆍ김포공항ㆍ서울 외곽순환도로 등이 인접한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 요충지로 꼽힌다.

한강신도시 서남쪽으로는 인천 검단신도시와 청라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한창이다. 북쪽으로 는 일산ㆍ파주 교하신도시 등이 가까워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특히 김포와 인접한 서울 강서구 일대에는 마곡지구와 발산지구도 현재 개발 중이어서 한강신도시와 함께 서부권 개발축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가 위치한 구래동은 한강에서 가장 멀고 아령모양처럼 생긴 김포 한강신도시의 가장 왼쪽에 위치해 과거 장기지구에 비해 낙후돼 있고 저평가돼 있었으나 최근 이마트의 입점과 상권이 비교적 크게 조성되고 있고 위락시설이 가능한 지역이어서 현재 일산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업시설 수요층을 흡수하면 향후 가장 유망한 투자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지역이다.

■고양삼송 주상복합용지

고양삼송지구 주상복합용지의 재공급이 추진된다. 기존에 공급됐으나 해약으로 인해 재공급되는 필지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용지는 공급면적 1만3천347㎡로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450%(주거부분 400%)이하로 경쟁입찰방식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상업용지 등이 다수 위치해 편리한 교통뿐만 아니라 생활편의적인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양삼송지구는 북한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창릉천과 오금천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환경에 신세계그룹이 삼송역 인근에 9만 6천555㎡의 부지를 확보해 백화점, 명품관, 영화관 등으로 구성된 신세계 복합쇼핑몰을 올 상반기 중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 옆에는 농협 하나로마트와 삼송지식산업센터가 지난해 11월, 올 1월 각각 오픈했으며, 원흥지구에는 주방, 생활용품 유통업체인 이케아가 5만 1천297㎡의 부지에 2호점을 건설할 계획이다.

인근 은평뉴타운은 롯데그룹이 최근 3만 3천24㎡ 규모의 롯데쇼핑몰 착공을 시작했으며 이와 함께 800병상 규모의 가톨릭대 제9성모병원도 지난 연말 착공에 들어갔다.

■부산정관 A21, B4블록

지난해 고객제안 공급방식을 통해 공급됐던 부산정관 A21 블록과 B4블록의 재공급이 추진된다.

지난해 LH는 수요자중심의 변화된 환경 속에서 고객이 원하는 조건과 시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적정가격으로 공급하는 '고객제안형 공급(CS+) 방식' 도입했는데, 필지별 공급조건 등에 대한 제안공모 및 평가를 통해 공급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부산정관 공동주택용지 2필지의 제안대상은 ‘토지리턴제’에 관한 내용이다. 평가내용 및 기준은 리턴권 행사 가능 시점으로 리턴권 행사가능 시점을 가장 늦게 제한한 자가 공급대상자로 선정된다. 평가결과가 동일한 경우에는 추첨으로 대상자가 결정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A21블록 공동주택용지와 B4블록 연립주택용지이다.
 

이오주은 기자 yoje@conslov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