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태식 원장
[신년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태식 원장
  • 박상익 기자
  • 승인 2015.01.07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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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통해 KICT 제 2의 도약 시작

새해를 시작하며 우리 연구원이 2014년 국가연구개발성과평가 유공자 단체표창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기쁜 소식을 먼저 전한다. 2015년 새해를 설렘과 기대로 시작한다.

2015년은 우리의 10개 연구소가 세계최고연구소가 되는 첫 해이고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개원 32주년 , 국립건설시험소 개원 67 주년을 맞아 연구와 시험 기능의 균형 모색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2015 년 가장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자 하는 두 가지 사업을 공유하고 싶다 .
첫째, 2015년 건설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을 통해 KICT 제 2의 도약을 시작하겠다.
현재 우리는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 에너지 ·자원 고갈 , 과학기술 발달과 융복합화,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 심화, 남북한 통합과 통일 지향이라는 5대 메가 트렌드에 직면해 있다.

또한 미래보고서들에 따르면 향후 국가연구개발전략의 키워드는 개인과 민간이 주체가 되는 기술혁신, 기술융합에 초점을 맞춘 선택과 집중, 모든 것을 연결하는 개방성이다. 이러한 메가트렌드와 국가연구개발전략 방향은 연구기관인 우리에게 R&D 마인드 전환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
이러한 전환을 건설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을 통해 실현하고자 한다.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건설센터 내에 있던 타 기관 건물을 우리 연구원이 국유재산 무상사용허가를 얻어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산·연이 협업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건설창조경제혁신센터를 9월 개소할 것이다.
둘째,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건설역사 발굴작업 및 건설인 기념사업을 추진하겠다 .

우리나라 GNP 100불 달성에는 고국을 떠나 서독에서 근무한 광부들과 간호원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GNP 1,000 불을 지나 15,000 불 달성에는 해외건설산업에 진출한 250 만 명의 우리나라 건설기술자들이 크나큰 기여를 했다 .
1970년대 , 90년대 두 번의 경제위기도 건설산업과 해외진출 기술자들이 있었기에 극복 가능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 그러므로 한국건설 기술연구원이 그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그 분들의 공헌을 기리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 향후 30 년을 겨냥한 대한민국 먹거리 또한 건설산업이 창출해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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