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김석철)는 11월 28일, 29일 양일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세미나실)에서 “국민이 행복한 건축정책”을 주제로 '2014 국가건축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주관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그간 물리적 공간 중심의 건축정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국민들의 요구에 대응하여 건축 정책이 어떻게 변화되고 국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지 보다 넓은 시야에서 답을 찾고자 한다.
다루는 주제도 개별 건축물에 한정하지 않고 복지, 여성과 보육, 방재 등 사회적인 이슈와 공간브랜드, 공공 발주, 주택공급 체계 등 경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가운데, 고령화와 저출산,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1인 가구의 증가,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우리 브랜드의 세계화 등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에 대응하여 건축 분야가 해야 할 역할을 생각해 보고자 하였다.
컨퍼런스는 이틀간 각각 오전 1세션, 오후 2세션으로 추진되고, 주제별로 전문가들의 발제와 전문가 토론, 플로어 토론으로 구성되며, 구체적인 컨퍼런스 주제 및 시간은 다음과 같다.
▷생활밀착형 공간복지 실현 (28일(금) 10:35~12:10) ▷한국적 공간브랜드 개발 및 확산 전략 (28일(금) 14:00~16:00) ▷공공건축의 효율적 조성을 위한 기획 및 발주 프로세스 개선(28일(금) 16:20~18:00) ▷다양한 수요 대응을 위한 주택 공급체계 개편 (29일(토) 10:30~12:00) ▷지진·기후변화 대비 건축방재 선진화 (29일(토) 14:00~16:00) ▷해피차일드 환경 조성을 위한 보육시설 건축정책(29일(토) 16:20~17:30).
이번 컨퍼런스는 정책입안자는 물론 시행자, 전문가, 일반 국민들 누구에게나 열린 행사로 진행된다. 논의된 내용은 내년 제정되는 제2차 건축정책기본계획을 비롯해 관계부처의 관련 제도에 적용을 권고하는 등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