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건협 신임회장, 임재용 건축가 취임
새건협 신임회장, 임재용 건축가 취임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4.11.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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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새건축사협의회 창립10주년 기념식 및 4기 출범식 열려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사)새건축사협의회(KAI, 이하 새건협)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4기 회장단을 출범했다.
10주년 기념식 및 4기 출범식은 11월 26일 오후 7시 명동성당 가톨릭 신관 내 “K'ARTS 명동 스튜디오”에서 새건협 회원 및 건축 관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새로운 회장단은 지난 8월 20일 정기총회를 통해 승인됐으며, 신임 회장은 (주)OCA건축사사무소 임재용 대표가 선출됐다. 제4기 회장단은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부회장에 윤승현(인터커드건축), 박인수(파크이즈건축), 이정근(UNI건축), 정수진(SIE건축) 건축가 4명과 이사 24명, 감사 2명, 연구소장 등으로 구성됐다.
2004년 ‘새로운 문화를 실천하는 건축사’라는 의미를 함축해 ‘새건축사’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새건협은 최관영 초대회장 이후 제2대 이필훈, 제3대 함인선 회장이 이끌어 왔다.
건축사와 건축학 교수가 주축을 이룬 9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새건협은 지난 10년동안 ‘젊은건축가상’, ‘젊은건축가 해외교류전’ 등을 통해 신진건축가 발굴 및 육성, 지원에 역점을 두어 왔다.
또한 ‘HAU Lecture 2452’ ‘건축, 책을 묻다’ ‘건축사실무교육’ 등 건축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사업과 ‘계간 건축과 사회’ 등 건축계의 담론 형성을 위한 출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2012년부터는 매년 ‘건축명장’상을 개최, 건축설계뿐 아니라 시공능력이 우수한 건설사를 선정해 알리고 있으며, 올해는 ‘10 by 200’을 처음 실시해 건축교육과 설계실무를 연계한 학생교육을 시작하는 등 ‘예비-신진-기성’ 건축사에 이르기까지 ‘건축가의 사회적 책임’을 명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사업과 연구 등을 통해 확장해 나가고 있다.

 

취임사
새건축사협의회 신임회장 임재용

 

새건축사협의회가 창립한지 올해로 10년이 됐습니다.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면 새건협은 건축계의 여러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 동안 새건협과 건축계를 위해 수고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 출범하는 제4기 새건협은 선배님들이 세워 주신 전통을 이어 받아 아래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새건협= 새건협은 우리 사회가 건축계에 요구하는 역할을 앞장서서 담당할 것입니다. 정부의 도시, 건축, 환경 관련 정책 수립 시 카운터 파트로 적극 참여해 국민을 위한 참된 거주환경을 만드는데 기여 하겠습니다. 시민과 NGO 단체의 건축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재난 발생 시 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최근 새건협 회원들이 많이 참여해 완성된 ‘세월호 기억저장소 1호관’ 프로젝트가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건강한 건축생태계를 만드는 새건협= 현재 건축계는 사무소의 규모와 관계없이 모두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그 동안 건축 생태계가 비정상적으로 왜곡됐기 때문입니다. 새건협은 불합리한 제도나 법규를 시정하고 적정한 설계 대가의 제도적 보장 등을 통해서 왜곡된 건축 생태계가 건강한 생태계로 바뀌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건축계의 소통의 장이 되는 새건협= 새건협은 회원뿐 아니라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위한 건축계의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새건협은 ‘건축, 책을 묻다’, ‘HAU Lecture 2452’, ‘건축도시답사’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젊은 건축가상’과 ‘한국 현대건축 해외전시’ 등을 통해 젊은 건축가 등용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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