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영국 정부와 건축 협력 MOU 체결
국토부, 영국 정부와 건축 협력 MOU 체결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4.11.20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축의 가교를 놓다”…국토부와 영국 문화부 간 정책ㆍ전문가 교류확대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영국의 문화미디어체육부(Department of Culture, Media and Sport, 이하 “DCMS”)와 19일 오전 서울 덕수궁 앞 달개비에서 양국 간 건축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국토교통부의 서승환 장관과 DCMS의 사지드 자비드(Sajid Javid) 장관이 직접 만나 양국의 건축 분야 발전에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은 건축문화 정책‧제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건축 부문 전문지식을 적극적으로 상호이전하기로 했다. 또한 건축사 등 건축 전문가의 교류확대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체결식 환담자리에서 서승환 장관은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양국의 우수 건축문화와 건축 전문 인력을 상호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나아가 양국의 건축문화는 물론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에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국은 국가의 우수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보전‧활용하기 위해 국가유산법(National Heritage Act)을 시행하고 함께 공공건축 및 디자인 향상을 위해 Design Enabling 및 Design Review 제도 등 다양한 정책‧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하 하디드(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설계), 렘 쿨하스(삼성 리움미술관 설계) 등 세계적인 건축가 배출힌 AA스쿨(Architectural Association School of Architecture) 를 비롯해 유수의 실력있는 건축대학과, 독일 베를린국회의사당 등 설계.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1999)한 거장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를 낳은 세계적인 건축 강국이다.

이번 MOU는  영국 사지드 자비드 장관이 제1회 한국·영국 '창조산업' 포럼 참석차 방한하면서 전격 이루어졌다. 국토부는 최근 건축자산법  재정 과정에서 영국의 사례를 참조하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건축 선진국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맺어 나가야 겠다는 구상을 마련한 참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산‧학 인적교류를 확대하고 우수 정책을 상호 벤치마킹하는 등 양국간 실질적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