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 싱크홀 문제 ‘광케이블로 상용화’로 예방한다
도심지 싱크홀 문제 ‘광케이블로 상용화’로 예방한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4.10.17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암컨설턴트 ‘누수탐지 및 지반침하’ 예측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싱크홀의 주범인 지하 노후관로의 누수는 광케이블을 통해 관찰할 수 있으며, 이미 이 기술을 통해 싱크홀 예보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의 한 벤처기업인 소암컨설턴트(대표 김중열)에서는 2008년에 이미 관련 특허를 등록하고, 공공기관(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함께 광산지역을 대상으로 누수탐지 및 지반침하를 예측하기 위해 광케이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소암컨설턴트에 따르면 ‘지중에 포설된 광케이블내의 역산란 정보를 분석하여 지하의 온도변화와 변형율을 감지해내는 기술로, 감지된 정보를 분석해 누수상태와 침하위치를 밝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싱크홀 대책으로 우선 △취약지도 작성, △하수관로 정비, △R&D 추진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이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실시간 누수상황을 모니터링하지 못하는 ‘취약지’”는 싱크홀 위험도 분포를 광범위하게 알려줄 수 있으나, 막상 발생지점을 실시간으로 예보하기는 불가능하다.
또한 누수발생 센싱(Sensing) 기능이 없는 하수관로 정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또다시 확인될 수 없는 누수를 반복할 것이다.
소암컨설턴트 김중열사장은 싱크홀의 완벽한 탐지와 예보를 위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실용 기술인 ‘광케이블 계측 기술’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우선 국내 싱크홀의 탐지와 예방을 위해서 △ 지하관로 매설시에는 반드시 누수탐지 센서역할을 할 수 있는 광케이블 포설을 의무화하고 △ 취약지도 작성시에는 광케이블 분석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ks@conslov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