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천연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네이처’ 출시
KCC, 천연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네이처’ 출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4.10.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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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오가닉 바인더 적용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KCC(대표 정몽익)가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천연 바인더 개발에 성공해 이를 적용시켜 폼 알데하이드가 전혀 방출되지 않는 무기보온단열재를 ‘KCC 그라스울 네이처(Glass Wool Nature)’라는 브랜드 네임으로 10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라스울 네이처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오가닉(Organic)바인더(Binder)를 사용해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물질인 폼 알데하이드(Formaldehyde) 및 각종 유기화합물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으며, 방출되지도 않는 완전한 친환경 보온단열재이다.
현재까지 국내 업체에서 천연 바인더부터 이를 적용한 최종 제품까지 자체 생산하는 곳은KCC가 최초이며 유일하다.
이번 출시하는 그라스울 네이처 ‘크린매트’는 기존 그라스울 동일 모델에 친환경 바인더를 적용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며, KCC는 이를 시작으로 그라스울 전체 9개 제품에 친환경 바인더를 모두 적용해 그라스울 네이처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본래 그라스울은, 석유화학에 기반한 원료를 사용하는 일반 유기단열재와는 달리 규사 등의 유리원료를 주재료로 만든 무기섬유를 울(Wool)과 유사한 형태로 얻어 만드는 무기보온단열재다.
특히 프레온가스, 휘발성유기화합물, 폼 알데하이드 등 오염물질 방출량이 법적 기준에 무의미할 정도로 극미량만 방출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 중 하나이다.
주로 주택 등 건축용 건자재로 사용되며 단열성, 불연성, 흡음성이 뛰어나 에너지절약 및 화재예방에도 효과적인 제품이다.
KCC는 이러한 기존의 그라스울 제품에 천연 오가닉 바인더를 적용함으로써 폼 알데하이드를 제로화시켜 환경친화적이면서도 기존 제품의 장점을 고스란히 유지하는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자연 재료인 옥수수에서 원료를 추출해 만든 이 바인더 혼합물은 반응전에는 식음이 가능할 정도로 안전하다. 바인더는 유리를 녹여 솜 형태로 나온 것을 일정한 모양으로 뭉칠 수 있도록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경화제이다.
또한 이 제품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재료는 재활용 자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70%이상의 대부분은 생활 환경속에서 재활용 유리를 상당부분 다시 활용하거나 그라스울 제조공정 및 가공시 발생되는 폐유리도 원료로 다시 사용하여 재활용 비율이 매우 높은 친환경 제품이다.
그라스울 네이처는 현재 환경마크인 HB마크(Healthy Building Material) 최우수등급인 클로버 5개 획득, GR(Good Recycled) 마크 획득,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인증하는 안전인증마크인 S마크를 보유하고 있다.
주거 공간 내 시공하는 보온단열재인 만큼 화재에 강한 성능도 요구되는데, 그라스울 네이처는 불에 강한 무기단열재로 불에 타지 않는 불연 제품이다. 더욱이 유기단열재와는 달리 화재시 유독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불연재 성능 시험인 KSF-1182, KSF-1171의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화재안전성까지 확보했다.
KCC 관계자는 “KCC 그라스울 네이처는 국내 기술력으로는 유일하게 무기보온단열재의 유해물질 방출을 제로화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현재 정부의 친환경 기준을 초월한 차세대 제품”이라고 언급하고 “KCC는 새는 에너지 제로, 유해물질 제로를 내세운 제로기술(Zero Technology) 로 건자재 기술을 리드하며 우수한 제품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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