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고속도 신설공사 15건 이달말 발주
도공, 고속도 신설공사 15건 이달말 발주
  • 홍제진 기자
  • 승인 2001.08.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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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조7천867억 규모, 최저가 6건포함
동대구∼영천등 확장공사 6건도 내달초 집행



총 사업비 1조7천867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신설공사 15건이 이달말 발주됨에 따라 상반기 수주난에 허덕이던 건설업체들의 수주전 또한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발주될 고속도로 신설공사중에는 PQ대상공사 6건을 포함해 실적제한공사 9건이 함께 발주, 업체들의 수주전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달말 부산∼울산간 고속도로(8개공구) 비롯해 청주∼상주간 고속도로(7개공구) 신설공사에 대한 사업자 선정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도공은 이번 발주대상공사중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3건, 청주∼상주간 고속도로 3건 등 총 6건과 나머지 9건의 실적제한공사를 각기 다른 입찰일정에 의해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는 내달 16일(예정일자)까지 PQ심사 서류를 접수받아 30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오는 10월1일 현장설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입찰은 오는 11월5일 실시, 20일 계약체결을 예정으로 입찰과정이 진행된다.
반면 실적제한공사는 발주와 함께 PQ서류를 접수받아 내달 7일 결과가 발표되며 9일 현장설명이 실시된다.
또 10월13일 입찰이 시행되며 같은달 24일까지 적격심사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 10월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발주될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는 총 8개공구로서 3공구(설계가 1천438억원)와 7공구(1천274억원)·8공구(1천172억원)는 최저가 대상공사이며 나머지 1·2·4·5·6공구는 실적제한대상공사로 총 8천897억원 규모.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동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면 굴화리에 이르는 총 연장 47.36km의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는 오는 2006년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울산간 고속도로와 함께 이번에 발주될 청주∼상주간 고속도로는 턴키구간을 제외한 총 연장 59.871km로써 8천9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4공구(1천772억원)·7공구(1천854억원)·8공구(1천394억원)이 최저가 대상공사로 집행되며 나머지 공구는 실적제한공사로 1·2·5·9공구이다.
청주∼상주간 고속도로 9공구는 설계가가 1천474억원이나 PQ대상공사가 없어 실적제한입찰로 사업자 선정을 하게됐다.
한편 도공은 이번에 발주될 신설고속도로 건설공사외에 내달 초 경부고속도로 동대구∼영천간 3개공구(2천250억원 규모)와 88고속도로 옥포∼성산간 3개공구(2천93억원 규모)도 실적제한공사로 발주할 예정이다.

홍제진 기자 hjj231@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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