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오스웍스’ 도시에 자연을 선물한다
‘데오스웍스’ 도시에 자연을 선물한다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4.07.07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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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기둥으로 수만가지 놀이구조 만들어
▲ 에덴의 비밀스런 오두막집

한국건설신문 주선영 기자= 회색 콘크리트 건물들로 가득 찬 대한민국의 도시는 삭막하고 차갑다. 높게만 들어찬 건물들 사이에서는 생명의 온기조차 느끼기 힘들어 지고 있다. 이런 메마른 도시에서 생활하는 도시민들은 몸과 마음도 점차 지쳐만 가고 있다.
이제 도시도, 그 속에 살고 있는 인간도, 따스한 공기와 싱그러운 자연을 통해 몸과 마음의 치유가 필요하다.
이런 시대에 자연감성 가득한 시설물로 도시에 생명을 불어 넣고 있는 기업이 있다.
데오스웍스는 각박해진 도시의 삶, 수많은 스트레스 속에 살아가던 우리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이 주는 평온함과 따듯한 온기를 느끼며 치유 받을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The nature of Healing’ 시설물 디자인 Gabion

▲ 기둥과 기둥으로의 자연 탐험

Gabion은 자연환경 및 수질 보존이 특징이다. 조경적인 측면에서도 조약돌과 깬 돌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과 조화를 잘 이루는 내고 있다. 시설물 디자인은 Gabion공법을 응용·보완해 모던한 라인으로 풀어냈다.
또한 내부식성, 내화학성 등 내구성이 뛰어나 반영구적이고, 시공 후 별도의 사후 관리가 필요 없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Gabion은 나무토막을 주요 자재로 사용해 피톤치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 해충,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을 일컫는 말이다.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루어진다.
플렌터로 이루어진 파티션을 구성해 이용자에게 마치 숲 속의 큰 나무 아래 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또 사이즈 대비 하부 벤치의 비중을 늘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재미있는 체험학습 ‘플레이잼’
‘JAM’은 ‘유쾌한 일, 즐거운 일, 쉬운 일’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우리말의 ‘재미’와 같은 뜻과 음을 가진다. 과학이나 체험 학습을 놀이(PLAY)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재미있게, 또는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바로 ‘PlayJAM’에 담겨있다.
플레이잼(PlayJam)은 ‘Safety, Education, Innovation’이란 이념으로 인체에 무해한 소재만을 사용하고 있다.
또 디자인 초기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이들의 연령층에 맞게 설계 제작, 재료의 강도 검사, 모서리의 둥글기와 거친 정도, 조립부품의 돌출검사 등을 충분히 실시한 후 제작·시공한다.
또한 창의적인 사고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과학놀이요소를 가미해 과학 원리를 놀이를 통해 학습할 수 있게 했다. 소리, 시각, 청각 등 3가지 체험요소를 제공해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통해 시각, 청각 및 두뇌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상상자극 놀이시설 ‘로비니아 시리즈’
로비니아(ROBINIA) 시리즈는 나무의 옅은 브라운 색상을 자연스럽게 활용해 소재가 가진 따뜻한 느낌과 재미난 스토리가 어울려 마치 숲 속 어딘가에 실제로 있는 듯한 상상을 자극하는 놀이시설물이다.
◇에덴의 비밀스런 오두막집=깊은 숲 빼곡한 나뭇잎 사이로 새어나오는 환한 햇살과 언덕 위 우거진 로비니아 기둥으로 세워진 작은 오두막 두 채, 그리고 숲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온 듯한 동물들까지. 삭막한 도시 속 새로운 그린커뮤니티를 위한 new product ‘cabin in the eden’은 도시안에 살아 숨 쉬는 자연 지향적 공원의 실현으로 우리, 그리고 아이들에게 생활 더욱 가까이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가능하게 한다. 높은 오두막집 한가운데를 지지하고 있는 대형목은 아이들에게 자연 그대로가 만드는 그늘을 제공하며 풍향에 따라 달라지는 실로폰의 멜로디, 높은 기둥의 새집과 동물 조형물 하나에서도 자연을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기둥과 기둥으로의 자연 탐험=오늘날에는 전체적인 공간구성에 맞춘 시설물 디자인보다 기성제품에 맞추는 설계가 대부분이다. ‘Explore Nature from Pole to Pole(기둥과 기둥으로의 자연 탐험)’ 프로젝트는 공간의 형태 및 특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새로운 놀이 공간을 제안한다.
장소는 도심, 아파트 단지, 산림, 휴양림, 테마공원 어디든 가능하다. 부지에 맞게 무작위로 세워진 로비니아 기둥들이 최소한의 단위를 이루어 서로 연결된다.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점은 수 만가지의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놀이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또한, 이 연결형 놀이구성은 자연 속 정글을 모티브로 한다. 정글 속에서 행해질 아이들의 움직임이 세로 거미줄, 아나콘다 그물 통로, 외줄 넝쿨, 아슬아슬 악어떼 등의 단위 놀이로 만들어졌다. 이들이 어떻게 조합되는가에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의 친환경 정글 놀이터가 탄생할 것이다.

▲ 시설물 디자인 Gabion

◇에코 모자이크=우리 아이들의 놀이문화가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디지털 문화 속으로 자리한지 오래다. 오래전 산과 들에서 뛰어 놀며 자연의 푸르름과 시원한 산들바람, 귓가에 들리는 풀벌레 소리와 새들의 지저귐과 함께 했던 자연과 함께한 동심을 선물한다.
데오스웍스는 자연이라는 공간 속에서 아이들 스스로 상상하고 놀이를 창조할 수 있는 감성공간, Eco MOSAIC Playground를 제안한다.
Eco Mosaic Playground는 자연 소재를 모자이크 형태의 불규칙한 배열과 조합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친화적이고 자율적인 놀이공간을 제시해주어 자연에서 오는 감성을 느끼며 스스로 놀이를 창조할 수 있는 감성놀이공간이다.
자연의 향기가 묻어나는 아카시나무로 공간을 구성하고 철재 프레임을 최소화해 자연 속에 동화될 수 있도록 했다. 컬러 또한 비비드한 강한 컬러보다는 천연 자연색을 사용하여 편안하고 자연친화적인 공간 제시에 초점을 맞추었다.
형태는 강한 캐릭터의 형상을 보여주기보다 나무에서 나뭇잎이 자라듯 자연속의 유기적이고 불규칙적인 형태의 연속적 결합을 통해 아이들이 조합된 통로형 동선과 부분적으로 개방된 상하부 통로를 통해 자유로운 놀이 동선을 만들어 갈 수 있게 했다.
아이들이 이동하는 동선에 맞추어 단순한 단위 체육놀이 시설을 배치하기보다 새둥지, 바람개비, 방울소리, 하늘보기, 땅 보기, 오르기, 내리기, 물구나무서서 하늘보기, 돌다리 건너기, 숨기, 나뭇잎에 비친 내 모습 관찰하기, 거미줄 타기, 통나무 건너기를 통해 자연 공간에서 감성을 자극받을 수 있는 감성형 놀이시설을 체험할 수 있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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