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5월에 실시한 2014년도 건축사 예비시험의 최종합격자 명단을 4일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www.kira.or.kr)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선 총 4천165명이 응시한 가운데 22.2%인 926명이 합격해 최근 3년간 평균 합격률 25.1%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는 건축사법이 개정(’12.5.31 시행)돼 건축사 예비시험 없이 실무수련을 통해서도 건축사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수험생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종합격자중 최고 득점자는 이진욱씨(경남대 졸)로 평균 84.3점을 획득했으며, 최연소자는 만 21세의 박종환씨, 최고령자는 만70세의 안시영 씨이다.
여성합격자는 총 215명으로 합격자의 23.2%를 차지해 지난해 22.2%에 비해 다소 늘어남으로써 타 분야와 같이 건축설계 분야에서도 여성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건축사 자격시험은 오는 9월 20일에 시행할 예정이며 ‘예비시험 합격자’ 또는 ‘인증된 대학 건축학과 5년제 졸업자로서 실무수련 3년을 쌓은 사람’은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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