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최-페레이라 건축(대표 최성희, 로랑 페레이라)이 설계한 ‘장욱진 미술관’이 제22회 김수근 건축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벨기에 출신 로랑 페레이라 씨의 수상으로 김수근 건축상 시행 이래 첫 외국인 수상자가 배출됐다.
김수근문화재단(이사장 박기태)은 16일 수상자를 확정 발표하고, 6월 14일(토) 아르코 미술관(한국문화예술 진흥원)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수근 건축상’은 건축가 故김수근 (1931~1986)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7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시상일인 6월 14일은 김수근 선생의 기일이다.
수상작 전시는 6월 14일(토)부터 21일(토)까지 샘터사옥 내 샘터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는 제22회 김수근 건축상 수상작(장욱진미술관) 뿐 아니라 지난 2013 김수근 프리뷰상 수상작 중 올해 준공된 세 작품과 2014 프리뷰상 수상작 다섯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2014 김수근 프리뷰상 수상작은 ▷동화고 삼각학교(네임리스 건축/ 대표 나은중ㆍ유소래)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형 공공주택(EMA 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은경 ▷삼하 유치원(OBRA Architects/ 대표 Pablo Castro, Jennifer Lee ▷6x6 house(스튜디오 아키홀릭/ 대표 정영한) ▷파주 청석교회(유경건축/ 대표 권경은ㆍ지정우+ANM/대표 김희준) 등 4개 작품이다.
2013 김수근 프리뷰상 수상작은 ▷머그학동(유현준 건축사사무소/ 대표 유현준) ▷상계동주거복합프로젝트(엔이이디 건축/ 대표 김성우ㆍ 김상목) ▷F.S.ONE(이뎀건축/ 대표 곽희수)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