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탄신도시~화성 구간 등 총 250km
경기도가 본격적인 제2수도권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검토에 들어갔다.도는 6개 성장관리권역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도시권 성장관리방안의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한 광역기간교통망 구축의 일환으로 제2수도권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부터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 제2외곽순환도로가 포함된 대도시권 성장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 상태이다.
도는 노선을 동탄신도시∼화성 마도∼송도신도시∼김포∼파주∼양주∼하남∼용인(250km)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사업비만 15조∼20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구간 중 통탄신도시 일대와 김포, 파주를 잇는 구간은 신도시건설에 맞춰 2010년까지 건설하고 나머지 구간은 20년 뒤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6개 성장관리권역개발 진행속도에 맞춰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올 연말 제출될 예정인 경기개발연구원의 최종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순환도로 노선 및 재원조달 방안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