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 사업에 주력, 예산 300억원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에 주력, 예산 300억원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4.02.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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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컨퍼런스 개최, ‘도시재생 네트워크’ 확대 발족

선도지역 공모중, LHㆍ국토연ㆍAURI…지원기구 선정
도시재생사업단, 7년 4개월의 R&D 연구 대장정 발표

2월 20일과 21일 양일간 LH 분당 오리사옥에서 도시재생 분야간 교류ㆍ협력을 위한 ‘도시재생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정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열려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국토부는 최근 ‘공공기관 발주계획 설명회’에서 올해 주력사업으로 도시재생 부문을 지목하고 3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함께하는 희망, 도시재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ㆍ예술, 복지, 경제ㆍ산업, 도시ㆍ건축 등 6개 분야 100여명의 전문가의 55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도시재생 R&D 성과 발표= 1일차(20일)에는 개막식과 도시재생 R&D 성과발표회가 열렸다. 국내외 도시재생 사례연구 및 재생기법 개발을 비롯해 창원ㆍ전주 테스트베트(TB) 적용 등 7년 4개월 동안(’06.12〜’14.4) 정부 주도로 진행된 연구개발(R&D) 성과가 발표됐다.
또한, 특별 발제로 지난 12월 시행된 도시재생특별법에 따른 지자체의 원활한 도시재생사업추진을 돕기 위해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마련한 도시재생 표준조례안이 발표됐다.

◇도시재생 지원기구 합동 발표= 2일차(21일)에는 문화ㆍ예술, 전통시장, 사회적 경제ㆍ복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다양한 도시재생 사례와 기법들을 제시한 ‘1세션 도시재생네트워크 세미나’와, 국토연구원, LH 토지주택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등 3개 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발표, 토론한 ‘세션2 도시재생지원기구 공동 세미나’가 세션별로 열렸다.

◇도시재생 네트워크 확대 발족= 한편, 20일에는 6개 분야 4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도시재생네트워크 확대 발기인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발기인들은 그간 우리도시가 물리적 시설 위주의 개발 및 정비로 인해 획일화되는 점에 공감하며, 도시 특색을 반영하고 문화ㆍ산업ㆍ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관점의 도시재생사업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분야간 공동 세미나 개최 등 지속적인 교류ㆍ협력을 하기로 결의했다.

도시재생 네트워크는 지난해 5월부터 도시재생 유관분야의 교류ㆍ협력을 위해 구성ㆍ운영 중인 협의체이며, 도시재생지원기구는 이번(’14.2월)에 도시재생특별법 제10조에 따라 도시재생관련 시책 발굴, 도시재생계획 수립 및 사업 시행 지원 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토연구원 등이 지원기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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