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울산간 고속도로도 본격 추진
광양항에 오는 2009년까지 대형 컨테이너부두 9선석이 새로 건설된다.또한 경남 함양∼울산간에 총 연장 123km의 고속도로와 충주∼문경 등 2개소에 철도건설이 각각 추진된다.
기획예산처와 건교부, 해양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19건에 대한 중간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종 예비타당성결과를 오는 7월 중순쯤 확정키로 했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작업이 거의 마무리단계인 19건 중 건교부 소관 사업이 10건으로 가장 많고 해양부 4건, 철도청 2건, 문광부 1건, 행자부 2건 등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타당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착수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용역작업이 진행중인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건설의 경우 내년부터 1조880억원을 투입, 대형컨테이너부두 9선석을 건설하는 것으로 2011년 완공예정이다.
또한 부산신항에도 7천100억원을 들여 5선석 규모의 접안시설인 안벽 1천750m를 건설하고 평택항 서부두에도 1천700억원으로 양곡부두 2선석을 건설키로 했다.
철도부문에서는 충주∼문경간에 5천700억원으로 단선철도 39km를 건설하고 3천300억원을 투입, 익산∼대야간 13km를 복선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함양∼울산간에 3조5천억원이 투입돼 123.2km의 고속(화)도로가 건설되고 5천700억원으로 정읍∼순창간 국도 45km에 대한 확장사업이 펼쳐진다.
아울러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신분당선사업을 용인 수지를 경유해 수원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연장규모는 17km에 1조3천6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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