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다임, 24톤 러핑형 타워크레인 개발 성공
에버다임, 24톤 러핑형 타워크레인 개발 성공
  • 최명식 기자
  • 승인 2013.12.09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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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설치 높이 510m…초고층 건설현장 운용 가능
 

에버다임은 최근 ED580L-24의 러핑타입 타워크레인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버다임에서 개발한 ED580L-24 타워크레인은 초고층 건설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성능으로 도심의 높은 건물사이에서 장애물의 간섭을 받지 않고 빠르고 정교하게 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제품은 분당 최대 169m(1part기준)의 고속 이동이 가능하며 최고 24톤(2part)의 중량물을 인양할 수 있다. 높은 양중높이와 빠른 후크 속도를 확보했으며, 기본자립고 높이 48m, 최대설치 MAST 높이가 510m(약 170층 건물)로 초고층 건설현장에서도 무리 없이 운용이 가능하다.
신제품 ED580L-24 타워크레인은 신뢰성이 높은 독일 지멘스사의 인버터 제어시스템을 전 모션에 적용했다. 철골조립작업 시 강점이라고 평가되는 무단 속도변속을 통해 정밀 위치제어가 가능하며, Slewing 제어시스템의 인버터는 초보자도 변속 충격이 없이 안전성 있게 제어할 수 있다.
또 어떠한 목표위치에서도 하중의 흔들림 없이 중량물을 위치시킬 수 있어 안정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지멘스사의 회생제동 제어시스템은 전동기 제어시 발생되는 열에너지를 대기 중에 소모시키지 않고 수전단으로 회생시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타워크레인에 사용되고 있다.
ED580L-24의 마스트는 튼튼하고 수명이 길며 조립이 쉽게 설계됐으며, 특히 핀 조립 방식에 비해 설치와 해체가 빠르고 고강도 볼트 조립방식을 채용하여 타워의 흔들림을 최소화 했다. 운전자와 작업자의 편의와 안정성에 중점을 둔 신제품은 지능형 모션제어를 통한 레벨 러핑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인양하중과 안전작업하중의 차이를 비교해 크레인전복을 방지하는 전자식 방호장치로 안정성을 높였다.
에버다임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고층건물 건설 작업 시 해외 타워크레인을 수입해 사용했으나, 이번 신제품 개발로 수입산 타워크레인보다 저렴하고 안정성, 편의성, 고객서비스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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