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가동률 저조, 전월비해 5.85% 감소
건설기계 가동률 저조, 전월비해 5.85% 감소
  • 문성일 기자
  • 승인 2001.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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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7월중 현황 발표


건설기계에 대한 월단위 임대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장마로 인해 가동률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기계협회(회장 이상달)가 지난 21일 발표한 ‘7월중 건설기계 가동률 현황’에 따르면 금년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던 건설기계 가동률이 7월들어 다소 주춤, 전월에 비해 5.85% 포인트 감소한 43.15%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89%보다도 0.75%가 떨어진 수치다.
전체 기종의 가동률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여름철 토목공사 증가로 콘크리트믹서트럭과 덤프트럭이 각각 60.81%와 52.06%로 기종별 순위에서 1·2위를 지켰으며 로울러(32.19%)와 불도우저(33.57%), 공기압축기(35.89%), 로우더(37.44%), 천공기(39.66%) 등의 경우 30%대의 저조한 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해안 고속도로 등 도로공사와 아파트 및 중소도시 택지개발 증가 등으로 인천지역의 가동률(56.07%)이 크게 증가했으며, 광주·전남(31.43%)과 울산(36.36%) 등은 토목공사 발주의 미흡과 대형공사 발주가 없어 극히 저조했다.

문성일 기자 simoon@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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