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진공 복층유리시스템 녹색인증 획득
이건창호 진공 복층유리시스템 녹색인증 획득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3.10.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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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대표 안기명)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단열성능을 크게 개선한 진공 복층유리 제조 기술에 대해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인증기술은 진공챔버 내에서 ‘면배기 방식’으로 생산한 진공복층유리 제조기술로서, 기존 펌핑 감압방식에 비해 약 1.4배 성능 향상과 단열성능 개선을 통해 결로 방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면배기 방식’이란 기존의 진공유리 제작 방법은 일반 대기 상태에서 봉착하고 미리 설치 해놓은 유리관을 진공 펌프에 연결하여 진공을 형상하는 배기관 방식을 말한다.
또한 2008년부터 소재 적합성 검토, 대면적화 과정을 거쳐 개발된 이번 기술은 실제 건물을 진공 복층유리로 대체했을 경우 냉난방에너지 소비량 감소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이 가능해 녹색성도 인정됐다.
이건창호는 여러 차례의 시험 설치를 거친 후 2011년 진공챔버에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해 대형화 양산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말부터 대규모 현장 적용으로 필드테스트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2천 여장 이상의 진공 복층유리 설치를 계획하는 등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건창호 빌딩에너지부문 박노호 부문장은 “전용면적 150㎡(45평)의 아파트를 가정할 때, 진공 복층유리를 사용할 경우 약 20~4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일반 공동주택 뿐 아니라 상업용 오피스및 공공시설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고에너지효율 기술로 대규모 양산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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