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고양 자동차클러스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인선이엔티-산업은행 컨소시엄이 경기도 고양시가 추진 중인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24일 선정됐다.
인선이엔티는 관계자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동부증권, 현대모비스 부품지원센터 ㈜우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23일 열린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가 확정되면서 ‘자동차 클러스터 단지(가칭 K-World)’ 사업도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
덕양구 강매동 40만㎡(약 12만평) 부지에 국내외 20여개 자동차 브랜드의 전시장이 들어서고 중고차, 이륜차 매매단지도 조성된다.
여기에 자동차 테마파크와 튜닝 전문화 단지, 특성화 대학, 박물관 등의 시설들이 총망라된 국내 최초의 자동차 애프터 마켓 전문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인선이엔티 컨소시엄은 연말까지 고양도시관리공사와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내년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2016년 초까지 단지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선이엔티 오종택 회장은 “축적된 폐기물 관련 기술력과 정부의 다양한 정책지원을 바탕으로 자동차 해체재활용, 파쇄재활용, 자동차부품 재제조 및 재생부품 공급사업도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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