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컬러강판 브랜드로 도약”
“글로벌 1위 컬러강판 브랜드로 도약”
  • 최명식 기자
  • 승인 2013.10.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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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철강 마케팅 도입ㆍ글로벌 생산거점 확보 총력
 
 

컬러강판 제조기업 유니온스틸의 건자재용 브랜드 ‘럭스틸’이 올 상반기까지 연간 목표치의 약 65%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실용성과 다양한 컬러 표현이 가능한 럭스틸이 건축내외장재로 사용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유니온스틸은 오는 2015년까지 컬러강판 생산능력을 연산 100만톤 규모로 끌어올려 글로벌 1위의 ‘컬러강판 전문 브랜드로 도약할 방침이다.

◇국내 최초 냉간압연강판 생산=1962년 설립된 유니온스틸(당시 연합철강)은 국내 최초로 냉간압연강판 생산을 시작으로 컬러강판, 아연도강판을 연간 180만톤 생산하는 표면처리강판 전문기업이다.
가진 자본도 기술도 없었던 가난한 나라에서 오직 국내 최초로 냉간압연강판을 생산하겠다는 꿈을 품은 연합철강 공채 1기 27명의 조업기술자들은 냉간압연강판 생산 기술을 배우기 위해 무작정 일본으로 건너갔다. 1960년대 당시 최신 철강 설비와 기술로 무장돼있던 강대국 일본의 최초 근대식 제철소인 ‘야하다 제철소(현 신일본제철)’에서 석달 만에 냉연강판 생산 기술을 터득했다. 1967년 9월 29일 유니온스틸은 마침내 부산 남구 감만동에 국내 최초로 연간 12만톤의 냉간압연강판 공장을 준공하게 된다. 이후 유니온스틸은 냉간압연강판을 수출로 1974년 1억3천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해 그 해 단일업체 최초로 수출 1억불 탑을 수상했다. 이어서 국내 최초로 컬러강판을 생산하고 용융아연도금강판, 갈바륨 강판, 전기아연도금강판 등을 생산하면서 표면처리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50년 축적된 노하우로, 세계 컬러강판의 선두주자=유니온스틸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고급 빌딩, 건축 내ㆍ외장재, 방화문,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들로 우리생활 가까운 곳에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고품질 표면처리강판 생산을 위해 2007년 PLTCM(연속산세압연설비) 준공을 시작으로 2008년 No.5CGL(용융아연도금설비)과 No.5CCL(착색도장설비)을 준공하면서 고부가가치 미래형 아연도금강판과 컬러강판 생산기지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이어서 2012년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불연속 무늬 칼라강판을 연속 생산 할 수 있는 No.6CCLㆍNo.7CCL(착색도장설비)를 준공해 기존의 단순한 외관과 색상의 컬러강판에서 벗어나 감성적이고, 입체적이며, 고급스러운 디자인 강판 생산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고급 컬러강판의 소량 생산이 최적화된 컬러강판 기술의 집약체인 No8CCL을 준공했다.
이로서 유니온스틸은 부산공장에 총 7기(No.2.3.4.5.6.7.8CCL)의 칼라강판 설비를 보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컬러강판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신개념 철강 마케팅 도입=전 세계적인 공급과잉으로 이미 완전경쟁시장이 된 철강산업은 이제 더 이상 대량생산, 대량판매가 미덕이었던 시절이 옛말이 됐다. 국내 최초로 냉간압연강판을 시작으로 도금강판, 컬러강판 생산을 시작한 유니온스틸은 현재의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마케팅 방법과 차별화된 핵심 제품을 근간으로 비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한 ‘초격차 전략’에 나서고 있다.
유니온스틸이 추구하는 ‘초격차 전략’이란 고수익 소재의 지속적인 개발, 강판을 구현하는 디자인 핵심 역량 강화, 철강 영업의 본질인 B TO B에서 B TO D로의 영업전략 전환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고, 시장 친화적인 부가가치 높은 제품 생산을 생산해 경쟁 상대를 원천적으로 차단 한다는 전략이다.
유니온스틸은 2011년 고급 건축내외장재용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LUXTEEL)을 런칭함으로써, 철강업계 최초로 컬러강판을 브랜드화 시키고 기존 철강의 영업방식인 B TO B(Bu siness to Busin ess)에서 벗어나 B TO D(Business To Designer), 즉, 건축설계사와 디자이너들을 상대로 영업지평을 확대했다.
럭스틸(LUXTEEL)은 LUXURY와 STEEL의 합성어로 화려한 디자인과 완벽한 철강 마감재를 꿈꾸는 건축 디자이너들을 위해 탄생한 고품격 컬러강판 브랜드로 유니온스틸 제품의 결정체다. 전문적인 안목의 건축 디자이너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하이엔드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은 그간 건축 내외장재가 B TO B 유통 모델로 인해 건축 디자이너들의 까다로운 니즈를 채워주지 못했다는 점을 간파하고 시장 내에서, 건축 디자이너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직접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이 같은 비즈니스를 선정한 것이다.
이로서 고급 건축물은 시공 첫 단계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럭스틸의 디자인에 따라 설계되며, 이는 건물을 짓는 패러다임에 변화를 주었다.
럭스틸은 런칭 2년만에 年 65%의 판매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대기업 사옥, 고급 호텔, 아파트 모델하우스, 골프장 클럽하우스, 오피스텔 등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건축가와 럭스틸이 합작하여 탄생한 건축물이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서울시가 선정하는 좋은 건축상을 수상하는 등 럭스틸을 활용한 수려한 건축물들이 대외에 널리 알려지며 인정받고 있다.
더 나아가 유니온스틸은 최근 럭스틸로 시공되는 건물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건축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럭스틸 전문 건축사업부(신규 및 리모델링 전문)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초 UV 컬러강판 ‘유니글라스’와 ‘유니텍스’=올해 유니온스틸은 4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신 융합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UV 컬러강판 유니글라스(UNIGLASS)와 유니텍스(UNITEX) 개발에 성공했다.
유니글라스(UNIGLASS)는 강화유리와 비슷한 고선영, 고광택이 특징인 컬러강판으로 유리처럼 사물을 있는 그대로 투영할 만큼의 선명함과 철이 주는 내구성까지 겸비한 프리미엄 컬러강판으로 투과율이 무려 92%에 달한다. 이 제품은 기존 UV(Ultra Violet)강판과는 다른 기술로 특허를 등록한 제품이며, 고급 라미네이션 강판 대체품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신제품 유니텍스(UNITEX) 는 세계 최초 유일의 UV 텍스처 컬러강판이다. 컬러강판에 올록볼록한 패턴을 입체적으로 구현, 표현하고자 하는 다양한 질감 부여와 미려한 외관으로 실크 스크린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니텍스는 기존 열 경화 방식의 공법에서 빛 경화 방식의 공법을 사용해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적인 면모까지 갖췄다. 유니텍스는 건축 내외장재나 방화문, 엘리베이터, 가전제품 등에 사용된다.

◇글로벌 No.1 Color Coating Company를 향한 도전=유니온스틸은 세계 컬러강판 시장을 확대하고 수출 다변화에 따른 거점 확보를 위해 2008년 멕시코, 2012년 인도, 2013년 태국에 코일센터를 설립하고, 글로벌 가전사에서 요구하는 고품질의 가전용 컬러강판을 원하는 일자에 공급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유니온스틸은 2015년까지 ‘Global No.1 Color Coating Company’가 되겠다는 비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디자인과 패턴의 선제적 개발과 공급 및 디자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별 품질 경쟁우위 차별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및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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