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개발이 내달 중순 분양에 들어가는 원룸 스타일의 복층형 주상복합 아파트 ‘신촌 포스빌(POSVILLE)’부터 건설업계 최초의 인터넷을 통한 청약을 실시한다. 또한 청약결과 발표후 계약에서도 같은 방법을 이용할 계획이어서 건설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개발은 지난해 자사 최초의 벤처기업으로 분사한 마이다스아이티에 관련 프로그램 제작을 의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포스코개발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붐을 타고 일명 ‘떳다방’이 등장하는 등 아파트 분양의 공정성 시비가 빈발해, 아예 이런 소지를 없애 투명성 확보와 보다 많은 고객에게 분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설업계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세대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주요대학이 밀집한 신촌지역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이며 3층∼15층까지는 원룸형 아파트가, 지상 1∼2층은 판매시설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14평형 51세대, 16평형 298세대 등 모두349세대이며 평당분양가는 690∼700만원선이다.
한편 포스코개발은 오는 2004년 9월 입주를 목표로 내년 3월중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울 논현동 아미가호텔 건너편에 마련된 상설 주택전시관에 9월초 개관할 계획이다. <문의:(02)566-5177>
문성일 기자 simoon@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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