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FIDIC 차기 회장에 이재완 세광 회장
한국인 최초 FIDIC 차기 회장에 이재완 세광 회장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3.09.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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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완 세광종합기술단 회장, FIDIC 차기회장 단독후보 추대

 
세계 엔지니어링업계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에 세광종합기술단 이재완 회장(사진)이 단독 후보로 추대됐다.

16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문헌일)에 따르면,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회장 Geoff French)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FIDIC 100주년 총회에 앞서 개최된 집행위원회(EC)에서 한국의 이재완((주)세광종합기술단 회장, 협회 수석부회장)을 향후 세계엔지니어링업계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엔협은 오는 18일 개최되는 연차 총회에서 무투표로 회원국의 동의를 받으면 FIDIC 100년 역사상 세계 최초의 한국인 차기 회장이 탄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FIDIC 활동에 적극 참여해 온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문헌일)의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재완 회장의 임기는 ’13년 9월부터 ’17년 8월까지 4년으로, 전반기 2년은 차기 회장으로, 후반기 2년은 회장으로서 전세계 컨설팅엔지니어링산업의 위상제고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할 전망이다.

FIDIC은 1913년 창립 이래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이 주도해 왔다. 아시아지역에서 우리나라에서 FIDIC 차기 회장이 선출됨으로서 현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 즉 고부가가치 글로벌엔지니어링시장에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사와 건설사의 진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엔협 관계자는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창조경제시대 핵심 고급두뇌산업인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해외진출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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