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판교 국민임대주택 1천869세대 일반 공급
LH, 판교 국민임대주택 1천869세대 일반 공급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3.05.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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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마을 4단지(A24-1BL) 대상…전ㆍ월세난 해소 기여

LH공사는 성남2단계 주택재개발사업의 순환이주용 주택으로 확보돼 현재까지 비어있는 판교 국민임대주택 2개단지 중 백현마을 4단지(A24-1BL) 1천869세대에 대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민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LH는 성남2단계 사업추진을 위해 최초로 민관합동재개발 사업방식을 도입해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으나, 참여업체가 없어 유찰되는 등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로 인해 전세난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일반공급을 못하고 준공 후 3년 이상을 공가상태로 유지해왔으나, 이를 계속 방치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일반인에게 국민임대 공급을 선택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국민임대아파트 공급을 통해 성남시 무주택서민들에게 입주기회를 줌으로써 이지역 전ㆍ월세난 및 국민임대주택 입주대기 수요를 해소함과 더불어 빈집 유지관리에 따른 공가관리비를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LH 관계자는 “성남2단계 재개발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입자들만 먼저 이주하게 될 경우 소유자 임대료 수입 중단 및 임대보증금 반환, 재개발구역내 공가발생으로 인한 급격한 단지 슬럼화가 우려되며, 사업이 정상 추진되더라도 관리처분계획 수립, 건물철거 등 주민들이 실제 이주하는 시점까지 통상 3년이 소요되므로 일반인에게 국민임대로 공급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LH는 앞으로 성남2단계 재개발사업이 정상화돼 순환이주용 임대주택 수요가 발생할 경우 인근 위례신도시 등의 임대주택을 활용해 이주대상자의 이주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순환이주용 임대주택 변경을 위한 재개발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성남시에 신청한 상태다.
또한, 금회 공급되지 않는 잔여 1개단지(백현마을 3단지 1천722세대)는 향후 성남 2단계 재개발의 사업추진상황에 맞춰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주민총회를 거친 금광1구역은 시공자선정을 위한 입찰을 준비중에 있으며 시공사가 선정되어 재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6월 11~12일 양일간, 우선공급(3자녀 가구 등)대상자에 대한 신청을 받고, 1순위는 성남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6월 13~14일 신청 받는다. 2순위는 6월 17일, 3순위는 6월 18일에 인터넷 사용이 불가한 노약자 등을 제외하고는 인터넷으로만 신청 받을 예정이다.
3자녀 가구 등에게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중 36, 46형은 무주택 세대주에게, 51형은 무주택세대주 중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순위별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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