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석유비축기지 활용방안 아이디어’ 국제 공모
‘마포 석유비축기지 활용방안 아이디어’ 국제 공모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3.05.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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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27부터 국내외 대학생ㆍ전문가 대상
 

서울시는 상암의 한 가운데 숨어 있던 화석에너지시대의 상징인 석유저장탱크 재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첫걸음으로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아이디어 공모와 병행해 석유비축기지 변화에 관심 있는 도시, 건축,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학생ㆍ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5월 27일부터 7월5일까지 접수받을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석유비축기지와 주차장 부지를 포함한 석유비축기지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응모자격은 1팀 1작(作)을 원칙으로 1팀은 3인 이내로 한정한다.
제출물로 공모신청서, 아이디어 설명서와 함께 계획안 파일은 PPT 또는 PDF 파일형식의 A4 10매이내로 제출하면 된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재해석을 통해 석유비축기지 기본구상에 반영하고 향후 국제현상설계 공모 지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마포 석유비축기지는 1976년에 성산동 매봉산 자락에 저장탱크 5기를 묻어 석유를 관리해 온 서울의 유일한 비축기지다.
이후 월드컵경기장을 건립하면서 경기운영의 안전상 이유로 2000년 11월 비축석유가 용인으로 이전 후 약 13년간 폐쇄돼 왔다.
시는 그동안 월드컵경기장 건립과 함께 이 일대에 대해 다양한 활용방안을 논의해 왔으나, 적정한 활용용도를 찾지 못해 문가 토론 등 시민과 함께 활용방안을 모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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