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본격적인 회복세 지연
건설경기 본격적인 회복세 지연
  • 승인 2001.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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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2001S년 6월 건설경기 동향 발표

전체건설수주액의 감소세 지속으로 전반적인 건설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주택부문과 함께 민간토목 및 주거건축 부진 지속이 이러한 경기회복지연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8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2001년 6월 현재 건설경기 동향에 따르면 6월중 건축허가가 전년동기대비 51.0%로 크게 증가했으나 건설수주는 7.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의 경우 철도/궤도 등 토목공사는 호조를 보였으나, 주택부문의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4.5% 감소, 전년동기대비는 12.6% 증가했다.
또 민간부문의 경우 토목부문과 주거용건축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8.4%감소,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건설경기 선행지표에 따르면 건축허가가 2개월 연속 증가세로 이어지고, 건설수주도 전월보다 소폭 증가했다.
또한 전세 및 매매가 상승과 미분양주택 감소, 토지거래 싱승등으로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의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6월중 건설기계가동율은 조기발주 등의 영향에 따라 2000년 평균수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의 관계자는 "건축허가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건설수주액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건설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SOC를 중심으로 하는 토목부문에 대한 투자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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