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설안전공단 김경수 이사장
한국시설안전공단 김경수 이사장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3.02.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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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하는 시설안전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터”
 

한국시설안전공단 김경수 이사장은 2013년 새해를 맞아 사회적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공단혁신의 일환으로 기존의 미션과 비전을 새로이 정비했다.
김경수 이사장은 “새로운 미션은 시설물 안전 및 성능을 시설물의 생애주기 종합서비스를 통해 증진시켜, 안전사회, 복지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공단의 역할을 담았고, 비전은 ‘시설안전 유지관리 정책지원기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설안전 글로벌 리더’로 새롭게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공단은 4대 중점 전략목표를 안전ㆍ유지관리 체계 고도화, 안전ㆍ유지관리 정책지원 강화, 미래성장동력 확보, 지속가능 경영체계 실현 등으로 수립했다.

-국가 주요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기술의 선진화 노력은.
시설물의 물리적, 기능적 결함을 발견하고 구조적 안전성과 결함의 원인 등을 조사, 측정, 평가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수ㆍ보강 방법을 제시해 시설물의 생애주기적인 관점에서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와 장수명화를 유도하고 있다.
작년에는 현장조사과정을 모바일 도구(Tablet-PC)로 온라인상에서 처리하는 ‘모바일 점검진단시스템’을 개발해, 실시간 감시체계 구축과 업무효율 향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올해 1월에는 국내 시설물 유지관리의 현 주소를 조명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해보는 ‘국민의 행복, 시설안전에서 길을 묻다’ 토론회를 개최해, 공단과 시설물 유지관리 산업의 미래전략을 구체화 시켰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공단은 2008년부터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장애인ㆍ노인ㆍ아동복지시설 등과 같은 소규모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전 국민 안전 확보에 주력해 오고 있다.

-공동주택 하자분쟁과 관련한 공단의 역할은?
공단은 국토해양부의 위탁을 받아 하자분쟁으로 인한 소송을 미연에 방지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ㆍ조정으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공동주택 하자심사ㆍ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을 운영 중에 있다.
연간 2천여건의 하자분쟁에 대한 민원을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해 이를 통한 성숙한 공동주택 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단이 시설안전분야 R&D매카로 성장하기 위한 복안은?
전략적인 연구수행을 위해 선진화기술그룹, 기술표준화그룹, 유지관리기술그룹 등 3개 그룹으로 조직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제4차 연구개발 중장기발전계획(2013〜2017년)을 수립해 ‘안전 및 유지관리 글로벌 Leader 도약’이라는 비전아래 융ㆍ복합형 선진화 기술개발, 미래지향적 안전정책 및 기술기준 개발, SOC장수명 및 유지관리 효율화 기술개발, 재해재난 선재대응 기술개발 등 4대 전략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특수교량의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한 노력은?
공단은 국도상 특수교의 효율적이고 표준화된 통합유지관리 수행을 위해 국토해양부의 위탁을 받아 ‘특수교 유지관리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량 순회점검 및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삼천포ㆍ여수ㆍ목포 등 3곳에 사무소를 설치해 전문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장경간 해상교량 17개소에 대한 효율적 통합 관리를 위해 IT통신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통합관리 계측시스템을 구축, 운영중에 있으며, 앞으로 모바일 점검 시스템 활용,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 등 특수교 운영체계 기능고도화 및 관리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공단의 중점 추진업무 방향은?
국민의 행복을 확보하기 위한 복지정책의 중심에는 안전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안전의 근간에는 시설안전 복지가 전제가 돼야 한다.
앞으로 공단은 시설안전 확보와 더불어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시설물을 단순한 구조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안전한 시설물(Safe), 자연과 함께하는 시설물(Sustainable), 영리한 시설물(Smart)로의 전환을 통해서 종합적인 시설안전을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
안전수준 향상에 따른 생활안전 복지 수요를 반영해 공단 전담시설물과 더불어 전국에 10만 여개소로 산재돼 있는 소규모안전 취약시설물 안전확보를 통한 안전한 시설물(Safe) 확대에 더욱 주력할 것이다.
또한 신기술이 도입된 영리한 시설물(Smart)확대를 위해 모바일 점검 진단 시스템과 같이 다양한 기술이 융ㆍ복합된 진단 및 유지관리 기술개발에 주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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