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후, 건설업계 희망이 필요하다
대선이후, 건설업계 희망이 필요하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2.12.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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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통령이 처음으로 탄생됐다. 이제는 새시대,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기대를 박근혜 당선자의 행보에 눈길이 주목되고 있다.
박근혜 당선자는 그동안 복지를 강조했다. MB정부와 차별화된 복지정부 시대를 5년간 시작될 예정이다.
건설업계는 복지확대로 인해 건설산업이 위축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침체된 건설경기로 인하여 200만 건설인들에게 많은 절망감을 안겨주었다.
MB정부에서 사실상 가장 큰 피혜자는 건설업계였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많은 국민들이 MB정부=4대강 공사 즉, 건설업계 출신 이명박 대통령이 퍼주기식으로 건설업계에 국민혈세를 낭비했다는 오해가 끊임없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건설업계는 국가 대형 프로젝트를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혼신을 다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지만 결국 엄청난 적자를 감내해야만 했다.
민간시장은 어떠했는가.
보금자리 주택으로 인해 주택시장 질서가 왜곡됐다. 보금자리주택은 임대주택 위주로 공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폐지, 최저가낙찰제 개선 등 건설산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건설산업은 누란지위에 처해 있는 상태다.
상위 100대 건설사 중 30여개사가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이로 인해 협력업체 등 수많은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확산일로다.
민간 건설경기의 장기침체 상황에서 공공건설 투자까지 감소될 경우 건설사는 물론 하도급 자재 장비 등 연관산업과 일용직 근로자의 실직 등 연쇄 위기가 불가피하다.
국내 건설 부동산 경기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박근혜 당선자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저소득층 노후불량주택 등 주거환경 개선, 도심 홍수 피해 방지시설 및 생활친화적 SOC 구축 등 복지건설을 위한 재정투자가 지속돼야 한다.
한국 건설산업은 지난 1965년 태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지난 6월 47년만에 해외건설 5천억달러라는 금자탑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해외건설 수주액은 591억 달러로 자동차(453억불), 반도체(501억불), 조선(566억불)보다 많은 수출업종 중 1위다.
지구촌 곳곳에 초고층빌딩, 초장대교량, 해저터널 및 바닷물을 음용수로 바꾸는 담수화 시설 등 최첨단 종합기술산업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대 개막과 함께 국내 사상 첫 여성 대통령 ‘박근혜’. 분열과 갈등을 청산하고 민심을 화합으로 이끌어달라는 국민들의 소망과 기대감이 매우 높다.


한국건설신문 취재부 = 김덕수 선임기자 ks@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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