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김용훈 회장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김용훈 회장
  • 박상익 기자
  • 승인 2012.12.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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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영역 확대 위한 건산법 규정 부대공사 범위 확대 하겠다”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지난 11월 김용훈 회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한 후 지난 6일 첫 대의원 총회를 개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첫 총회서 김용훈 회장은 업무영역 확대를 위해 건설산업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부대공사의 범위를 조정하고 업무내용 중 대수선공사 제한 내용 삭제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겠다는 방침도 내비쳤다. 이외에도 효율적인 업무운영 방침과 업역 확대를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김용훈 회장을 만나 업무추진 방향성에 대해 들어 보았다.

 

-추진할 사업에 대해
내부적으로는 협회조직 강화를 위해 내부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제규정 검토를 통해 불합리한 부분들을 전면적으로 개정할 계획이다. 또한 본회에 집중돼 있는 협회의 업무를 점진적으로 시·도회에 이관함으로써 시·도회의 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본회는 정책위주의 사업을 시·도회는 실질적인 활동을 하는 시스템으로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현재 기초단체(시·군·구)에서 맡고 있는 건설업등록업무를 관련협회로 이관시키기 위해 국토부에서 논의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고려할 때 시·도회의 기능 활성화는 우리 협회에도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전국 6개 사무국에 2명의 인력이 있는데 인력보강도 필요하고 이에 따른 업무도 주어져야 한다.
외부적으로는 협회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업무영역 확대를 임기 내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대수선공사, 시설물유지관리업자도 시공토록 제도개선건의 추진. ▷시설물 보수공사 일위대가 제정 추진. ▷창립기념일 대규모 행사로 협회 위상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외에도 국가간 FTA체결 확대 등으로 시장장벽이 갈수록 사라져가는 상황에서 이제 시설물유지관리업체들도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해외 시설물 유지 관리업을 대표하는 단체들과 자매결연 등을 추진하고, 임원들의 해외시찰을 실시함으로써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협회 현안사항은.
전대 집행부가 추진해 온 주요사업들에 대한 계속 추진 할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체 공제조합설립 추진사업이다. 현재까지 전국 순회 설명회와 공제조합설립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었다. 공제조합설립과 관련해 주위의 관심이 많은 상황인데 이 부분은 회장이 혼자 결정할 사항은 아니다. 집행부들과 함께 신중히 논의해 결정할 사항이고, 개인적으로는 추진은 하되 회원들과의 공감대 형성 등 속도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외적으로 어려운 건설 환경 속에서 동반성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때, 내부의 결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의 계획 및 포부
협회의 책무는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시설물 유지관리업 육성 발전이다. 그런 만큼 앞으로 3년간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공약사항들을 실천하는데 전력투구할 것이다. 지금 우리 시설물유지관리업계가 장기간의 경기침체 여파로 매우 위축되어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상호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협회를 구심점으로 전국 4천여 회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시설물 보수공사 시장 확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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