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라스 저철분 유리 디아망, NEP인증 연장
한글라스 저철분 유리 디아망, NEP인증 연장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2.12.05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철분 유리 시장에서 현재까지 국내 유일의 생산 기술로 주목

유리전문기업 한글라스는 최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자사의 저철분 유리 제품에 대한 NEP(신기술 제품)인증을 연장했다고 3일 밝혔다.
NEP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이에 준하는 대체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정부가 인정하는 것으로 제품의 초기 판로 지원 및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제도이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번 NEP인증 연장에 성공한 저철분 유리제품인 디아망은 일반 맑은 유리에 들어있는 약 1천ppm의 산화철 함량을 200ppm 이하로 낮춘 제품이다. 특히 엷은 녹색을 띄는 일반유리와 달리, 가시광선 및 태양열선 투과율을 높여 유리를 더욱 깨끗하고 투명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디아망은 수입 제품밖에 없던 국내 저철분 유리시장에서 신기술 개발 노력을 인정받아 2009년 최초 NEP인증을 받았다. 2012년 현재까지도 이 기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글라스만이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증 연장은 2009년 첫 NEP인증 획득 이후 3년 동안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더욱 우수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아 3년 추가 연장 받게 된 것이다.
한글라스 디아망은 태양광 산업, 첨단 온실유리 등 산업용뿐만 아니라 가구 및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태양광 모듈의 커버유리로 사용할 시 태양열선 투과율이 높아 일반 판유리에 비교하여 태양광모듈의 효율을 높여준다.
또한 푸른빛이 감돌던 일반 유리와 비교할 때 맑고 깨끗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고급의상실, 시계전문점, 명품매장 등 고가의 물건을 취급하는 곳에서 많이 사용된다. 반투명 유리로 가공하거나 다채로운 색상을 적용함으로써, 밝고 우아한 실내 공간 연출에도 사용된다.
한글라스 관계자는 “한글라스는 기존 수입 제품이 저철분 유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왔으며, 그 결과 정부로부터 NEP인증을 획득하고, 이번에 연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성능의 유리 개발과 보급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글라스는 최근 기표원으로부터 자사제품 ‘디아망’에 대한 NEP 인증을 연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