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 여수공장 MDI 상업생산 20주년 맞이해
BASF, 여수공장 MDI 상업생산 20주년 맞이해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2.11.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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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규모의 통합 생산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의 MDI 생산

 1996년부터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업’ 지정
MDI, 건설 및 자동차 업계에 에너지 효율을 위한 핵심 원료로 사용

바스프는 27일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의 MDI (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상업생산 20주년을 기념했다. MDI는 다양한 폴리우레탄(PU) 제품의 가장 중요한 원료 중 하나로, 건축부터 냉장고 및 고성능 조깅 신발 등에 까지 매우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은 1991년 착공을 시작해, 1992년 성공적으로 MDI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여수공장은 전략적 투자와 확장을 거듭하며 구축한 효율적 생산 공정을 기반으로 20년간 꾸준히 국내 및 해외 글로벌 고객에게 고품질의 MDI를 제공했으며, 현재 바스프는 국내 최대 MDI 공급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바스프 아태지역 폴리우레탄 사업 총괄의 람쿠마르 드루바(Dr. Ramkumar Dhruva) 박사는 “바스프는 핵심 원료인 MDI를 한국 생산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안전하게 지속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지난 20년 동안, 여수 공장이 보여준 팀워크와 최고 품질에 대한 열의가 이러한 목표를 가능하게 했으며, 지금까지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에너지 효율 및 경량화 소재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MDI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폴리우레탄 소재는 건설, 자동차 내·외장재 뿐만 아니라 냉장고 등의 생활가전 등에 단열재로 적용되며, 에너지 절약형 어플리케이션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6월, BASF는 여수 MDI 시설의 연간 생산 규모를 기존 19만톤에서 25만톤으로 증설한 바 있다.
한국바스프 신우성 대표는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은 이제 주요 글로벌 MDI 전략적 생산기지로 부상했다. 여수공장에서 생산하는 원료는 이미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해외 수출을 통해 국내 경제 성장에도 일조하고 있다. 꾸준한 국내 투자와 더불어, 국내 기간산업의 성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여수공장에서는 한국바스프 전(前) 임원 및 정년퇴임자를 비롯해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의 환경안전협의회 패널 등 약 150명의 바스프 전·현직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진행됐다.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MDI 생산 시설이다.
여수공장은 MDI 외에도 MNB (mononitrobenzene), TDI (toluene diisocyanate), 아닐린 및 폴리우레탄 시스템 하우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 노력으로 1996년부터 환경부 지정 녹색기업(구 환경친화기업)로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바스프는 지난해 독일 이외 지역 중 최초로 여수에 열가소상 플라스틱인 울트라손 공장 투자를 발표하고, 지난 6월 착공을 시작한 바 있다.
울트라손은 화학적 안정성이 탁월한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전자업계는 물론 자동차 및 항공우주분야, 수처리 멤브레인, 의료기기용 멤브레인, 전자레인지용 식기 및 젖병 생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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