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투자확대 프로젝트 본격화
중국내 투자확대 프로젝트 본격화
  • 승인 2003.03.08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 중국 광동지역에 생산설비 준공
전기강판 10만톤, 컬러강판 5만톤 규모

포스코가 중국 광동지역에 연간 전기강판 10만톤, 컬러강판 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준공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27일 중국 광동성 순덕시 베이지아오진에 위치한 순덕포항강판내에서 포스코 김동진 전무와 조성식 상무, 포스코건설 김동식 부사장, 포스콘 신수철 사장, 포스에이씨 이형택상무 등과 중국 순덕시 양하오밍 순덕시당서기 조우티엔밍 순덕시장, 베이지아오진 추이지엔보 진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1천700만달러가 투자된 이번 사업은 철강전문 계열사인 포스코건설과 포스콘이 주설비 공급과 시운전을 맡았고 부대설비공급 및 공사는 중국 현지업체가 맡았으며 시공품질 및 공정관리는 감리전문회사인 포스에이씨가 각각 맡았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순덕포항강판은 기존 아연도금강판 10만톤을 비롯해 새로 전기강판 10만톤, 컬러강판 5만톤 등 다양한 철강재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점점 고급화·다양화되는 중국 현지고객요구에 적극 부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중국내 대련포금강판, 장가항포항불수강, 순덕포항강판, 소주동신 등4개의 철강 하공정(Down Stream) 관련 공장에서 연간 아연도금강판 32만톤, 스테인리스강판 14만톤, 컬러강판 10만톤을 생산, 현지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포철천진강재가공, 순덕성포강재가공, 장가항효사강재가공 등 총 32만톤 규모의 코일센터 3개도 가동 중에 있다.
포스코는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고부가가치제품의 수요가 지속 늘 것으로 예상, 이번 사업을 필두로 해서 4월중에는 청도에 연산 15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 공장을 착공하고, 금년9월에는 장가항에 연산14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준공할 계획으로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