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단 어린이공원’ 역사공원 재 변신
‘선농단 어린이공원’ 역사공원 재 변신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2.08.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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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공원의 역사문화공원 새로운 가치 부여될 것”

서울시는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조선시대 중요한 역사와 학술적가치가 있는 선농단이 어린이 공원으로 관리되고 있어 선농단의 문화재적 가치를 제고하고 사적을 활용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역사공원으로 변경 결정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선농단 어린이공원을 역사공원으로 도시관리계획(공원)결정배경은 일제 강점기와 근대화과정에서 축소 변형된 선농단의 역사적 가치를 회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 및 계승하고 공원내 문화유산을 활용 시민들이 역사 및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토록 하기 위함이다. 또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우리 고유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도시관리계획을 주제와 현황에 맞게 어린이공원에서 역사공원으로 변경하려는 것이다. 선농단 역사공원이 조성되면 선농단의 역사적 가치 회복과 전통농경문화 전승의 장이 새롭게 마련될 것이며 ‘도시공원의 역사문화공원’이라는 새로운 가치가 부여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중앙대학교와 노량진근린공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학교·공원) 변경결정(안)도 통과됐다. 이번 심의 통과로 중앙대학교의 부지 일부인 643㎡가 노량진근린공원으로 변경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중앙대학교와 현충근린공원·노량진근린공원 간의 토지교환에 따른 변경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변경 결정으로 공원 확보 및 현충근린공원과 노량진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축 연결 그리고 중앙대학교의 토지활용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농단이란 농사를 처음 가르쳤다는 신농씨와 후직씨를 제사지내기 위하여 단을 쌓아 놓은 곳으로 조선시대에는 왕들이 풍년을 기원하며 선농제향을 지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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