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교신도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마지막 공급
LH, 광교신도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마지막 공급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2.06.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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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블록 1548세대, 85㎡이하 1139세대, 85㎡초과 409세대

LH는 광교택지개발지구내 10년 공공임대주택 4개 블럭, 1천548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10년 공공임대는 10년간 입주자에게 임대 후에 분양 전환되는 주택으로 총 1천584세대 중 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주택마련, 노부모부양자 등에게 우선 청약기회가 주어지는 특별공급이 874세대이며,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예금 가입자가 우선 청약할 수 있는 일반공급이 674세대로 전년 보다 공급물량이 줄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조건은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로 구분되며 임대보증금 납부조건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계약금 20%, 중도금 30%, 잔금 50%이다.
블록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략 60㎡는 임대보증금 2천만원에 월임대료 62만원, 85㎡ 이하는 임대보증금 7천900〜1억600만원에 월임대료 62만원~70만원, 85㎡초과는 임대보증금 1억9천400~2억2천600만원에 월 임대료 72~78만원 수준이다.
특히, LH는 입주민들의 월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금은 높이고 월 임대료는 낮추는 전환보증금 제도를 운영할 계획에 있어 입주자의 경제능력에 따라 공급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분양가격은 하향 안정세이나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택시장을 감안할 때 주변 시세대비 80% 이하 수준으로 공급되는 이번 LH 10년 공공임대는 수원, 용인 등 인근 지역의 전세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10년 동안 내집처럼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공공임대아파트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전년도에 3천여세대가 전량 공급됐고 수도권 신도시 특수를 누릴 수 있는 광교신도시에서 LH가 공급하는 마지막 공공임대아파트인 점까지 감안하면 청약경쟁률은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일정은 5월 30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6월 12일~13일 특별공급 대상자 접수, 6월 15일~20일 일반청약 접수순으로 진행되고, 당첨자는 7월 1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 LH는 광교택지개발지구내 10년 공공임대주택 1천548세대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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